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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입장에서 당장 급한 것은 백신의 확보다. 미국은 인구의 47.9%가 최소 1회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고 2차 접종까지 마친 인구도 약 37.8%일 정도로 백신 접종에서 앞서 있다. 5,6월 백신 보릿고개로 신음하는 한국의 사정을 고려하면 백신 확보는 무엇보다 우선 순위에 있을 확률이 높다.
이와 함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출발점이 될 ‘싱가포르 합의’에 대한 바이든 정부의 계승 여부가 주목된다. 싱가포르 합의에는 북·미 간 평화체제 구축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사상 처음으로 북미 정상이 만나 합의점을 도출한 역사의 산물이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정상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 발표할 ‘공동성명’에 어느 수준의 백신 및 북미 대화 가능성을 담을지 여부에 시선이 모아진다.
반도체·배터리 등 신기술 협력과 미국의 대중 견제전략인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참여 여부 등도 주요 협의점이 될 전망이다. 삼성·현대차·SK·LG그룹 등 국내 4대 그룹이 한미 정상회담의 측면 지원을 위해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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