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250억 집에는 누가 살까?…BTS·GD 사는 최고급 단지[누구집]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형환 기자I 2025.09.21 08:00:00

한남동 최고급 단지 ‘나인원 한남’
전세 보증금 100억에 거래되기도
이종석·주지훈도 거주…기업인도 다수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BTS 멤버 RM과 지민, ‘트렌드 세터’ GD가 사는 한남동 최고급 단지 ‘나인원 한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나인원 한남은 전 세대별 마당을 비롯해 개인 창고, 테라스 등을 갖추고 있어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을 합친 ‘하이브리드 최고급 단지’로 불립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 한남’과 가수 GD. (사진=뉴시스, 갤럭시코퍼레이션 제공)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 829번지 일원에 있는 나인원 한남은 2019년 준공됐습니다. 과거 용산 미군기지 외인아파트 부지였던 나인원 한남 부지는 디에스한남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부지를 매입하며 개발이 시작됐습니다.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설계는 국내 최고 설계사인 에이앤유 디자인그룹과 세계적인 설계사인 SMDP 수석디자이너 겸 최고경영자인 스콧 사버가 맡았는데요. 조경 설계는 일본의 거장 사사키 요지가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최고 9층에 총 9개동, 341가구로 구성된 나인원 한남은 전용 면적 206㎡~273㎡형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지난 2월 전용 273㎡형(1층)이 약 250억원에 거래되며 동일면적 중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당초 분양 전환가격이 평(3.3㎡)당 6100만원 가량으로 설정됐던 점을 고려할 때 2.5배 가까이 오른 수준입니다. 최근 나인원 한남 244㎡가 전세 보증금 100억원에 계약을 맺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한남동의 랜드마크로 불리는 나인원 한남에는 유명인들도 다수 거주하고 있는데요. BTS RM과 지민, GD를 비롯해 배우 이종석, 배우 주지훈, 뮤지컬 배우 손준호·김소현 부부 등 연예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습니다. 재계 인사도 다수 거주하고 있는데요. 허영인 SPC그룹 회장, 유석훈 유진기업 사장, 허준홍 삼양통상 사장,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등 기업인들도 나인원 한남에 분양을 받거나 매입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같이 유명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이유로는 사생활 보호가 철저히 가능한 환경이 꼽힙니다. 나인원 한남은 ‘게이티드 하우스’ 형태로 조성됐는데요. 게이티드 하우스는 해외 고급 주택에서 적용하는 주택 유형으로 단지 입구가 폐쇄돼 있으며 방문객 출입이 업격히 통제되는 방식입니다. 입주민과 방문객·서비스 인력 동선이 분리 설계됐으며 세대 밀도가 낮아 외부 시선 차단에 유리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내부에서 대부분을 해결할 수 있게 우수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추고 있는데요.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뿐만 아니라 게스트하우스, 파티룸, 클럽하우스(조식), 세대별 테라스 등 호텔급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상업 시설도 함께 붙어 있어 최소한의 동선으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한강과 남산 사이 위치한 나인원 한남은 강남·여의도·광화문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남대로에 접해 있어 차량으로 주요 도로 진입이 편리하고 지하철역 6호선 한강진역 이용도 가능합니다. 상권, 외식·문화시설이 갖춰져 있어 생활·문화 인프라가 풍부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인근 서울용산국제학교 등 외국어·국제학교도 가까이 있다는 점 역시 학부모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