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215.04로 마감하며 연초보다 28.9% 상승했다. 미국과의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해소된데다 중국 A주가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 등 주요 글로벌 지수에 편입된 이후 외국인 자본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증시를 떠받치고 있다.
게다가 중국 공산당이 본 시장의 건강한 발전을 강조하며 증시 부양책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연말께 상하이 증시가 3500선까지 오를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중국정부 또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신화통신과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주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고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 “자신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회의는 지난 17일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기대치(6.3%)를 뛰어넘는 6.4%를 기록한 직후 열린 만큼, 시장이 관심이 쏠렸다. 이 자리에서 중국 공산당은 “주요 거시경제지표가 합리적 구간에 유지되고 있다”며 “중국 경제가 순조롭게 출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0월 중앙정치국 회의때만 해도 시 주석은 “경제 하강압력이 커지고 있다. 기업 경영난이 비교적 크고 장기적으로 누적된 리스크가 드러나고 있다”고 말하는 등 성장 둔화 가능성을 인정하는 모습이었다.
일부 글로벌 투자은행(IB)은 1~2년 안에 중국이 4~5%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들어 부양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데다 무역협상 역시 타결 가능성이 커지자 중국 공산당 역시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V자 반등은 하지 못한다 해도 U자형으로 6%대 성장률을 지킬 것이란 게 이들의 전망이다.
김두언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실물경제가 반등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며 “여타 기관들도 중국 경제성장률을 상향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