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이자 미국 최대 제약업체인 화이자(PFE)가 소비자 제품 부문의 분사 또는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 소식으로 8일 뉴욕 주식시장에서 화이자 주가는 5.8% 급등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화이자가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구강세척제 리스테린 등을 생산하는 소비자 제품 부문의 분사 또는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화이자의 소비자 제품 부문은 프록터 앤 갬블(P&G)이나 콜게이트 파몰리브 등 메이저 생활용품 업체와 강력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소비자 제품 부문은 지난해 38억8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는 알짜 사업 부서로, 이는 화이자 전체 매출의 8%에 달한다.
만일 소비자 제품 부문이 매각된다면, 매각 대금은 80억~110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망했다.
화이자는 매각 대신 분사를 시키는 방안도 동시에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 화이자 제품의 브랜드 명을 높은 금액를 받고 파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월가는 화이자가 오는 금요일 애널리스트와의 간담회를 통해 소비자 제품 부문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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