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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은 최근 KPGA 투어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육군 군사경찰 조교로 복무한 뒤 지난해 만기 전역한 그는 지난 9월 골프존 오픈에서 복귀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공동 8위, 어메이징크리 오픈 공동 6위, 더채리티 클래식 준우승,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동 4위까지 최근 5개 대회에서 연속 ‘톱10’에 진입했다.
신상훈은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주 장유빈을 제치고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올라섰다. 현재 신상훈은 5255.51점으로 2위 정찬민(4744.77점)을 510.74점, 3위 장유빈(4576.75점)을 678.76점 차로 앞서 있다.
신상훈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 정찬민이 4위 이하, 장유빈이 2위 이하에 머물면 시즌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제네시스 대상을 조기에 확정한다.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는 보너스 상금 2억 원과 제네시스 차량, KPGA 투어 5년 시드가 주어진다. 여기에 2027시즌 유럽 DP 월드투어 출전권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Q) 스쿨 최종 예선 직행 자격, 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출전권까지 제공된다.
신상훈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포인트 격차가 크지 않다. 당연히 대상을 받고 싶지만 다른 선수들이 잘 치면 충분히 뒤집힐 수 있다”며 “욕심은 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과정에 집중하다 보니 대상에 대한 생각이 줄어드는 것 같다. 잘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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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2승을 거둔 장유빈은 지난달 신한동해오픈 준우승 이후 5개 대회 연속 20위 밖으로 밀려나며 주춤했다. 그러나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공동 6위에 올라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장유빈은 “올해 초부터 시즌 목표를 대상으로 정했다. 나에게는 대상이 최우선”이라며 “이번 대회와 최종전인 KPGA 투어 챔피언십 인 제주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특히 퍼트 연습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더 좋아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정찬민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17위에서 출발했다.
첫날 선두는 정유준이 차지했다. 정유준은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23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정유준은 올 시즌 16개 대회에서 단 2차례 컷을 통과하는 데 그쳤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11위로, 내년 정규투어 시드 확보를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이 절실하다. 이번 대회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70위 안에 들어야 내년 정규투어 시드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정유준은 “올 시즌 골프가 너무 안 돼 기대 없이 재미있게 치자는 마음으로 출전했는데 좋은 성적이 나왔다”며 “아직 많은 라운드가 남아 있는 만큼 성적에 신경 쓰기보다 오늘처럼 마음 편하게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홍은 5언더파 66타로 단독 2위에 올랐고, 김승혁과 강경남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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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KPGA 파운더스컵 1라운드에서도 홀인원을 기록했던 안지민은 올 시즌 2번째이자 개인 통산 2번째 홀인원으로 고급 차량까지 손에 넣었다.
안지민은 “앞바람이 불어 158m 거리에서 5번 아이언을 선택했다. 170m를 보고 낮게 치겠다는 생각으로 오른쪽을 겨냥했는데 바람을 잘 타고 홀에 들어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올 시즌 2번째 홀인원인데 차량까지 받게 돼 정말 기뻤다. 캐디랑 부둥켜안고 좋아했다”며 “마스터즈 라운지가 마련된 9번홀에서 홀인원을 했는데 경황이 없어 팬들에게 공을 던져드릴 생각도 못했다”고 웃었다.
안지민은 이날 홀인원을 포함해 1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공동 17위에 올랐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는 69위로, 내년 정규투어 시드 확보를 위한 경쟁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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