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지난 5일 텍사스 휴스턴 NRG 파크에서 열린 ‘아스트로월드 뮤직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오후 9시께 트래비스 스콧이 무대에 올랐을 때 발생했다.
콘서트 열기에 흥분한 관객이 일시에 무대 쪽으로 몰려들면서 넘어진 관객 일부가 깔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공연장에는 관객 약 5만명이 모여 있었다.
관객 알렉스 구아빈(23)은 CNN에 “(스콧 트래비스의 공연이) 시작되자 아수라장이 됐다”며 “5만명의 관객들이 앞쪽으로 달려 나가는 과정에서 서로를 누르면서 숨쉬기조차 힘들었다”고 말했다.
다른 관객 에밀리 먼귀아(22)는 “사람들이 나를 하도 압박해서 숨을 쉬기가 힘들었다”며 “나는 죽을지도 모를 것 같은 생각에 도와달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망자의 나이는 14세, 16세 각각 1명, 21세 2명, 23세 2명, 27세 1명 등으로 확인됐다. 사망자 외에도 현재 13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이들 중 18세 미만은 5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6일 이틀간 열릴 예정이던 아스트로월드 뮤직 페스티벌은 사고 직후 중단됐다. 공연 기획사 라이브 네이션은 사망자들에게 애도를 표시하고, 사고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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