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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 파울러, 존디어 클래식 무빙데이 주인공..63타 불꽃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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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로 기자I 2026.07.05 08:53:10

PGA 존디어 클래식 3라운드
파울러, 8타 줄이며 48계단 점프
김주형·임성재도 페덱스 순위 경쟁 계속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스타 플레이어’ 리키 파울러(미국)가 모처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리키 파울러. (사진=AFPBBNews)
리키 파울러. (사진=AFPBBNews)
파울러는 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840만 달러)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를 적어낸 파울러는 공동 12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최종 라운드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2라운드까지 3언더파로 겨우 컷을 통과한 뒤 선두에 6타 뒤져 있었지만, 무빙데이에서 가장 뜨거운 샷 감각을 뽐내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파울러는 초반 3개 홀에서 버디 2개를 낚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드라이브가 가능한 14번홀(파4)에서는 334야드를 날린 뒤 약 12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숨에 리더보드 상단으로 치고 올라갔다.

이날 파울러는 뛰어난 퍼트 감각을 앞세워 버디 7개와 이글 1개를 잡아냈다. 마지막 9번홀에서 3퍼트 보기로 마무리한 것이 유일한 아쉬움이었다.

경기 뒤 파울러는 “퍼트가 잘 들어간 하루였다. 에임도 훨씬 좋아졌고 우리가 원했던 경기를 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2023년 로켓 모기지 클래식 이후 우승이 없는 파울러는 올해 톱10에 네 차례 이름을 올리는 등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이자 PGA 투어 통산 7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들은 우승 경쟁에서는 다소 멀어졌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순위 싸움을 이어갔다.

김주형은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공동 27위에 자리했고, 임성재는 8언더파 205타로 공동 37위에 올랐다.

PGA 투어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정규시즌이 8개 대회만 남아 있다. 이후 8월부터는 페덱스컵 랭킹 상위 70명만 출전하는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현재 김주형은 페덱스컵 랭킹 57위, 임성재는 60위에 올라 있어 1차 플레이오프 출전은 무난한 상황이다. 그러나 2차전에는 상위 50명,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는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만큼 남은 정규시즌에서 순위를 더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김주형. (사진=AFPBBNews)
김주형.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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