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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 따르면, 인동초평화포럼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창립기념식을 갖는다. ‘인동초’는 추위와 악조건을 잘 견디는 식물로, 군부 독재 하에서 수차례 죽을 고비를 이겨낸 김 전 대통령을 상징한다. 김대중 정부 초대 정무수석을 지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상임대표를 맡는다.
인동초평화포럼은 창립 취지문에서 “코로나 팬데믹과 기후 변화, 심화되는 불평등과 양극화,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물결 속에서 생존을 위한 패러다임 대전환을 요구받고 있다”며 “절체절명의 시기에 우리는 김대중 정신을 다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전 대통령과 함께했던 우리에게는 ‘자유가 들꽃처럼 만발하며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통일에의 꿈이 무지개처럼 솟아오르는 세상’을 향한 무한한 사명이 있다”며 “김 전 대통령이 유언처럼 남긴 ‘민주주의의 위기, 서민경제의 위기, 남북관계의 위기’를 완전히 극복하고 완성시켜야 할 책무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동초평화포럼은 김 전 대통령의 뜻을 기리는 동지들과 국민의 마음을 한데 모으는 작지만 강한 울타리가 되겠다”며 “시대가 어려울 때마다 모진 고난을 이겨내고 역사의 여명을 밝힌 인동초의 꿈과 의지는 우리 인생의 마지막 의미이며 보람 있는 동행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동초평화포럼은 김 전 대통령에 대해 “IMF 경제위기 극복뿐만 아니라 IT, 문화, 복지, 통일 외교, 국방을 포함한 국정 전반에 걸쳐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 변혁적 리더”라고 소개했다.
인동초평화포럼의 상임대표를 맡은 문희상 전 의장도 지난 11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거의 모든 혁명적 개혁의 뿌리를 찾아가면 ‘DJ’(김 전 대통령)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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