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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무대 구성과 연출이 돋보인 공연이다. 장기하는 무대를 객석처럼 꾸며놓고 관객과 마주앉아 노래하는, 기존 공연 형식의 틀을 깨는 시도를 했다. 독백을 하듯이 읊조리다 자연스럽게 노래를 시작하고 안무가 윤대륜과 함께 곡에 맞춰 준비한 춤을 선보이는 등 행위예술에 가까운 무대를 이어나가며 관객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미니멀한 사운드와 철학적인 듯 아닌 듯한 묘한 가사가 특징인 곡들로 채운 앨범의 분위기와 소극장이라는 장소의 특성을 잘 살려냈다는 평이다. 장기하는 DJ 디구루와 호흡을 맞춰 신곡을 한결 더 다이내믹한 사운드로 들려주며 듣는 재미를 더하는 일에도 정성을 들였다. 장기하는 ‘공중부양’으로 총 1700여명의 관객과 만나 ‘커리어 2기’ 출발선을 기분 좋게 끊었다.
△한줄평=“독보적인 실험적 음악과 독보적인 무대가 만나 말 그대로 공중부양한 공연.”(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안무가, DJ와 협업해 성공적으로 치러낸 솔로 앨범 발매 기념 공연.”(강혜원 성균관대 기업가정신과혁신센터 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