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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영국 명문 임페리얼칼리지 천문학 박사과정·의대생·교사·그래픽디자인 전공자. 사회모범생들이 모여 ‘사고’를 쳤다. 야릇한 무대의상 등 퇴폐적인 이미지가 강했던 록그룹 퀸의 파격은 이 네 사내에게서 나왔다. 이들 가운데 프레디 머큐리는 발레공연에서 춤을 췄을 정도로 끼를 타고난 사람이었다.
블랙사바스부터 콜드플레이까지. 음악평론가 남무성이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록음악의 계보를 꿴 ‘만화’책을 완성했다. 2009년 ‘페인트 잇 록’(북폴리오) 1권을 낸 뒤 5년 만인 최근 2·3권을 함께 냈다. 작가는 재즈의 역사를 만화로 푼 ‘재즈 잇 업’이란 책을 써 주목받은 인물. 이번에도 만화로 낯선 록음악의 세계를 친숙하게 인도했다.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작가는 뮤지션의 특징을 그림으로 잘 살려 보는 재미를 준다.
책은 록음악 입문자를 위한 교과서다. 아티스트 활동 계기부터 음악적 특징과 대표작에 뮤지션의 뒷얘기도 입혔다. 그룹 너바나 리더인 커트 코베인의 죽음 미스터리 등 굵직한 음악 외적 사건에 시대별 유행장르까지 짚어 록음악의 줄기를 쉽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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