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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호프', 오늘 200만 넘는다… 극장가 독주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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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백 기자I 2026.07.19 09: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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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관객 173만… 예매율 1위 굳건
정부 영화쿠폰·칸 프리미엄·입소문 '삼박자'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개봉 첫 주말 200만 관객 고지를 눈앞에 두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의 영화 할인 쿠폰 정책으로 극장가에 관객이 몰린 데다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으로 쌓인 기대감, 개봉 이후 이어진 입소문까지 더해지며 올여름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다.

영화 '호프' 포스터.(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영화 '호프' 포스터.(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호프’는 지난 18일까지 누적 관객 173만 2394명을 기록했다.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이날 중 2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매 열기도 뜨겁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호프’는 예매 관객 약 24만 명을 확보하며 예매율 1위를 달렸다. 2위인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약 20만 장의 예매량으로 뒤를 추격하고 있지만, 주말 박스오피스 선두는 여전히 ‘호프’가 유력한 상황이다.

‘호프’의 흥행 배경으로는 정부의 영화관 할인 쿠폰 정책으로 높아진 극장 수요가 꼽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지난 8일 6000원 영화 할인쿠폰 205만 장을 배포하며 극장 관람 활성화에 나섰다. 여기에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로 개봉 전부터 작품성이 주목받은 데 이어, “극장에서 봐야 하는 영화”라는 실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N차 관람 수요까지 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나홍진 감독이 ‘곡성’ 이후 약 10년 만에 선보인 신작인 ‘호프’는 비무장지대 인근 호포항을 배경으로 정체불명의 존재와 맞닥뜨린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SF 액션 스릴러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을 비롯해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등 국내외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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