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올해 게임업계 최대 기대작 가운데 하나인 ‘그랜드 테프트 오토 6(GTA 6)’가 공식 프리뷰 공개 직후 폭발적인 관심을 끌면서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GTA 6를 개발하는 락스타게임즈의 모회사 테이크-투 인터랙티브(TTWO) 주가는 이러한 기대를 반영해 28일(현지시간) 오전 11시 43분 기준 전일대비 2.5% 상승한 238.76달러에 거래 중이다.
GTA 6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프리뷰 공개 과정에서부터 확인됐다. 넷플릭스가 이례적으로 게임의 확장 프리뷰를 최초 공개한 가운데,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부 이용자에게 오류 메시지가 나타나는 등 일시적인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넷플릭스는 일부 회원이 일시적으로 접속 문제를 겪었지만 빠르게 복구했다고 밝혔다.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 역시 트레일러 공개 당시 대규모 트래픽으로 대역폭 문제를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웰스파고는 온라인상에서 나타난 이용자들의 초기 반응도 “대체로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GTA 6는 오는 11월 19일 플레이스테이션5와 엑스박스 시리즈 X/S용으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전작 GTA 5가 역사상 가장 수익성이 높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 만큼 신작 역시 기록적인 흥행을 달성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뉴주에 따르면 GTA 6의 글로벌 사전예약 규모는 약 2억6천만달러로 추산된다. 이를 바탕으로 출시 첫 주까지 누적 판매액이 45억달러에 달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크리스토퍼 드링 더게임비즈니스 공동창업자 겸 편집장은 넷플릭스가 특정 게임을 전면적으로 소개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라며, 이는 GTA 6가 가진 막강한 콘텐츠 파워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작인 GTA 5는 출시된 지 13년이 지났음에도 매년 비디오게임 판매 순위 상위 5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GTA 프랜차이즈의 장기적인 흥행력을 강조했다.
월가에서도 GTA 6 출시를 앞두고 테이크투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모건스탠리와 JP모건은 모두 테이크투 주식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대형 신작 출시가 가까워지면서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 모두 게임 퍼블리셔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GTA 온라인의 신규 버전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 필요하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웰스파고는 GTA 6 프리뷰의 성공적인 공개가 게임 판매량 전망치를 소폭 끌어올리는 데 그쳤다고 평가했다.
특히 시장의 기대치가 이미 높은 만큼 실제 판매량이 예상에 미치지 못하거나 출시 일정이 다시 연기될 경우 주가에 하방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향후 테이크투 주가의 핵심 변수는 GTA 6의 초기 흥행뿐 아니라 GTA 온라인을 통한 장기적인 수익화 가능성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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