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보잉(BA) 주가가 하락 중이다. 켈리 오트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신형 항공기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고 언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0일(현지시간) 오후 12시5분 현재 보잉은 전 거래일 대비 2.02%(4.33달러) 하락한 209.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오트버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베스트셀러 모델인 737MAX 후속작 개발을 서두르기보다 기존 사업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새 상업용 여객기를 출시하기 전 재정을 회복하려면 몇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오트버그는 신형 항공기 프로그램에 착수하기 전 세 가지 풀어야 할 난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첫째로 준비돼 있어야하며, 그중 일부는 재정 상태 정돈인데 현재 그 작업을 진행중”이라면서 “원하는 위치에 도달하려면 몇 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트버그 CEO는 보잉의 제조 및 품질 문제와 지난 2024년 1월 발생한 동체 도어 플러그 붕괴 직전 사고 이후 회사를 수습하기 위해 은퇴에서 복귀했다.
그는 “새 여객기를 선보이려면 기술적 준비가 완료돼야 한다”면서 “여기에 충분한 시장 수요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항공사 고객들은 보잉에 신형 여객기 도입보다는 기존 라인업의 신뢰성과 생산성을 개선하는 데 집중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이는 보잉이 2020년대 후반부까지는 새로운 단일 통로 항공기를 출시할 가능성이 낮음을 시사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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