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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장기 투자자가 터무니없는 가격에 살 수 있다면 좋은 일”이라면서도 “국가 전체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자신의 투자 방식과 시장의 건전성을 구분한 것이다.
애크먼이 문제로 지목한 것은 레버리지를 활용한 단기 투기다. 레버리지는 적은 자금으로 큰 규모의 투자에 나서는 방식으로, 수익뿐 아니라 손실도 확대한다. 그는 하루 단위 레버리지 투자상품과 만기가 없는 무기한 선물, 스포츠 베팅 등의 확산을 거론하며 빠른 돈벌이를 추구하는 태도를 경계했다.
그는 과도한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카지노 같은 시장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이런 거래가 주가의 급격한 움직임을 유발한다고 진단했다.
동시에 애크먼은 시장의 가격 왜곡이 퍼싱스퀘어에 매수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관련주 급락 당시 마이크로소프트(MS)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로 주가가 하락했을 때 아마존을 매수했다는 것이다. 챗GPT 등장 이후 주가가 크게 움직였을 때 알파벳도 사들였다고 밝혔다.
그는 비자와 마스터카드를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기업들”로 꼽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8월 투자 사실을 공개한 넷플릭스에도 낙관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애크먼의 진단은 시장 변동성에 대한 경고와 장기 투자 기회가 공존한다는 데 초점이 있다. 그는 이런 상황이 “장기적으로 우리, 즉 퍼싱스퀘어에는 좋다”면서도 “국가에는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