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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키미 쇼크'에 반도체주 약세…美·이란 긴장도 고조[뉴스새벽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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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7.20 08:01:00

다우 0.77%↓·S&P500 -1.01%↓·나스닥 -1.40%↓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고점 대비 20%↓…약세장 진입
中 문샷AI가 공개한 '키미 K3', 글로벌 성능평가 최상위권
美·이란 전면전 임박 관측…미군, 8일 연속 대이란 공습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지난주 뉴욕증시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AI의 고성능 AI 모델 공개와 미국·이란 간 군사적 긴장 고조까지 겹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국제유가는 4% 넘게 급등했다.

다음은 20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 지난주 일제히 하락 마감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6.55포인트(-0.77%) 하락한 5만2146.42에 거래를 마쳐.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6.08포인트(-1.01%) 내린 7457.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61.70포인트(-1.40%) 내린 2만5520.24에 각각 마감.

-주간 기준으로 S&P500지수는 1.6%, 나스닥지수는 2.9% 각각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지난달 고점 대비 20%↓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지난달 22일 고점(종가 기준 1만4634.72) 대비 20% 하락하며 약세장 구간에 진입.

-엔비디아가 2.21% 하락했고, 마이크론(-0.50%), AMD(-1.03%), 인텔(-2.00%)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여. 다만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1.13% 반등.

-메모리 반도체 업종은 2분기 들어 증시 랠리를 주도해왔지만, 막대한 AI 설비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는 모습.

-대만 TSMC가 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을 냈지만, 시장은 메모리 반도체 강세 사이클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을 거두지 못하는 분위기.

◇中 문샷AI발 ‘키미 쇼크’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AI는 지난 17일 멀티모달 AI 모델 ‘키미 K3’를 공개.

-키미 K3는 총 2조8000억개의 매개변수(parameter)를 갖춘 모델로, 핵심 가중치(weights)를 오픈소스로 제공하는 ‘오픈웨이트(Open Weight)’ 방식을 채택. 최대 100만 토큰의 문맥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

-글로벌 성능 평가에서도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시장 이목을 집중시켜. 키미 K3는 글로벌 AI 평가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종합 성능 지표인 AAII(Artificial Analysis Intelligence Index)에서 57점을 기록. 이는 앤트로픽의 ‘페이블5’(60점), 오픈AI의 ‘GPT-5.6 솔’(59점)에 이어 세계 최상위권 성적.

-특히 자동화 소프트웨어 업무(코딩) 능력 부문에서는 미국 대표 모델들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라. -이에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AI·반도체 관련 종목이 일제히 약세 보여. 고성능 모델의 무료 개방으로 AI 개발·서비스 비용이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

◇트럼프 대통령, 군사작전 지속 가능성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공격으로 숨진 미군 장병들에게 애도를 표하면서 군사작전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혀.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매체 뉴스네이션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미군 사망에 대해 “매우 슬픈 일이다.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해. 이어 이들의 희생이 “조국을 위한 복무”였다고 언급한 뒤 “우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이란이 지난달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를 더 이상 이행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잘라 말해. 미군 희생에도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한다는 군사작전 목표를 바꾸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에 따르면 지난 17일 이란의 탄도미사일과 드론이 요르단 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를 공격해 미군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 부상자 4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는 상황. 이번 사망으로 이란과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숨진 미군은 16명으로 늘어.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이 시작된 지난 4월 이후 이란의 공격으로 미군 사망자가 처음 발생하면서 확전 우려가 커지는 상황. 미군 중부사령부는 보복을 선언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전략적 요충지인 이란 케슘섬의 레이더·미사일·드론 관련 시설과 에너지·물류 인프라 등을 겨냥해 8일 연속 공습을 이어가.

◇美·이란, 전면전 임박

-미국과 이란의 교전이 격화하면서 전면전 재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 “전면전으로의 복귀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AP 통신), “미·이란이 더 큰 전쟁에 한층 가까워졌다”(NYT)는 우려가 미 언론에서 제기

-지난 7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상선들에 다시 발포하자 미군 중부사령부는 “응징(punishment)”이라며 이란을 공습. 이후에도 산발적인 공격과 반격이 이어져.

-종전 합의가 막판에 틀어진 12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폐쇄를 선언. 이에 미국은 여드레 연속 이란을 공습하는 상황.

-여기에 17일 요르단 기지에서 미군 3명이 사망·실종되면서 긴장감이 더욱 고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이번 주에도 합의하지 않을 경우 교량뿐 아니라 발전소까지 공격하겠다고 위협한 상태.

◇중동 긴장 고조에 국제유가 급등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일주일째 이어진 17일(현지시간) 걸프 국가의 민간 인프라까지 타격을 입는 등 확전 양상이 지속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8.10달러로 전장보다 4.5% 상승.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도 배럴당 82.49달러로 전장보다 4.5%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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