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세형기자] 서울과 뉴욕증시 모두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종합주가지수가 60일선과 박스권 상단(680P)을 차례로 넘고 690선에 올라섰다. 추가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오늘 새벽에 마감돤 뉴욕증시가 휴렛팩커드의 긍정적인 실적과 경제지표 호전에 힘입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상승, 기대감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3% 이상 급등하며 8월의 전고점을 상향 돌파했다. 나스닥 전고점 미회복이 시장의 큰 부담중 하나였던 것을 감안할 때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전일 선물지수도 여전히 콘탱고상태를 유지하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낳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은 10월 지수 저점 이후 일 평균 순매수 규모를 늘려 외국인의 기본 방향이 매도에서 매수로 돌아섰다는 판단도 나오고 있다. 주변여건은 700선 회복의 기대를 낳기에 충분한 편이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여전히 되밀림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게 들려오고 있다. 예탁금이 8조원대 중반에서 횡보하는 등 개인투자자들은 여전히 매수에 주저하는 모습이다. 700선 회복을 기대해 볼 만 하지만 성급하게 시장에 달려드는 것은 여전히 지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증시 뉴스]
-HP, 컴팩과 합병 성공작 .. 8~10월 순익 4배이상 늘어
-피치, 일본 신용등급 AA에서 "AA-" 한 단계 하향
-원자재값 5개월만에 최고, 동(구리).곡물 크게 올라...유가도 27달러 육박
-3분기 반도체값 급락, 교역지수 88년來 최저
-미국, 이라크戰 한국에 지원요청
-정부, 가계대출 늘면 추가 대책, 금리 과다 인상땐 검사권 발동
-히타치-미쓰비시전기 통합반도체 회사, 내년 1000억엔 설비투자
-일본 경제 침체골 깊어져...16개 민간경제연구소, 명목GDP 성장률 -0.9%예상
-외국인 지분 10% 넘는기업 순이익.매출 크게 늘어
-OECD 한국 내년 5.8% 성장, 0.7% 하향 조정
-정부, 벤처기업 수출.해외투자 지원, 1억달러 규모"글로벌펀드" 내년 결성
-한은, 총액한도 대출제 신축운영, 은행 여유자금 기업대출 유도
-IMF, 아르헨 채무상환 1년 유예
-"ADSL 3배이상 속도" 차세대 초고속 인터넷 VDSL 연말부터 본격 대중화, KT.하나로통신 회선확대
-정보통신정책 연구원, 통신서비스 성장세 주춤할듯, 年 6%로 둔화
-통신요금 유보신고.가격상한제 도입, 당국 "공정"판정후 적용
[주요 증권사 데일리(22일자)]
교보증권 : "매물소화 과정이 필요하다"
대신증권 : "주가 상승 채널의 진행"
대투증권 : "변동성 확대를 염두에 둔 저가매수 대응"
서울증권 : "거래증가 및 골든크로스 발생 여부 주목"
신영증권 : "후발주군 주가 복원력 확산의 전제조건"
하나증권 : "중기 추세에 대한 기대"
KGI증권 : "매수차익잔고 점증할 가능성"
SK증권 : "조정시 분할매수 전략 유효"
현대증권 : "저점을 높여가는 투자주체가 되는 입장 필요"
[뉴욕증시] 이틀째 랠리..다우 8800 돌파,나스닥 3.4%↑
뉴욕증시가 휴렛팩커드의 긍정적인 실적과 경제지표 호전에 힘입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상승했다.다우지수는 8700선과 8800선을 차례로 상향 돌파했고 나스닥은 이틀 연속 3% 이상 급등하며 8월의 전고점을 상향 돌파했다.이로써 나스닥지수는 지난 6월 19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휴렛팩커드가 긍정적인 4분기 실적발표를 호재로 상승의 모멘텀을 제공했다.또 대표 블루칩 제너럴일렉트릭(GE)이 실적경고에도 불구하고 배당금을 늘리겠다는 발표와 포드에 대한 증권사의 투자의견 상향과 같은 긍정적인 뉴스들이 대거 쏟아지면서 지수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장 막판 알카에다의 핵심지도자가 미국 당국에 체포됐다는 뉴스도 지수의 상승폭을 확대했다.
기업발 호재에 이어 경제 지표들도 랠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개장을 전후로 발표된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 경기선행지수가 모두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했고 장중에 발표된 필라델피아제조지수도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크게 개선돼 오후장의 상승폭 확대를 주도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보합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주가 급등의 여파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으며 금값은 전일과 비교해 변화가 없었다.
21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일찌감치 상승세로 방향을 정한후 하루종일 상승폭을 늘리며 결국 전일 대비 2.58%, 222.14포인트 상승한 8845.15포인트(잠정치)로 8800선을 상회했다. 나스닥도 상승세로 출발해 장중내내 플러스권을 유지하며 3.40%, 48.21포인트 급등한 1467.56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2.15%, 19.61포인트 상승한 933.76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2.34%, 9.11포인트 오른 397.70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20억3899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23억9973만주로 오랜만에 평균수준을 크게 상회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2235대1013을, 나스닥은 2292대1058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하드웨어 메이커인 휴렛팩커드(HP)가 실적 호재를 바탕으로 무려 12.7% 급등하며 기술주와 블루칩 모두에 활기를 불어넣었다.HP는 전일 장마감 직후 4분기 순익과 매출이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HP의 긍정적인 실적은 마이클 카펠라스 전 COO가 회사를 떠나도 HP의 경영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란 점을 확인시키며 수직 상승했다.
HP의 선전으로 동종업종의 다른 종목들도 하루종일 순항을 계속했다."빅블루" IBM이 4.03% 상승했으며 애플컴퓨터와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각각 5.28%, 4.42% 급등했다.또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아리바는 자사의 전자상거래용 소프트웨어가 HP의 제품에 장착된다는 재료가 부각되며 4.51% 급등했다.
대형 기술주들도 일제히 급등했다.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5.48% 상승했으며 인텔의 라이벌인 AMD는 10.63% 급등했다.D램 메이커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7.47% 급등했고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KLA-텐코도 각각 7.19%, 7.48% 상승해 전일의 급등세를 이어갔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8.06% 상승했다.
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가 대량거래를 동반하며 5.98% 올랐고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과 오라클은 2.15%, 6.70%씩 상승했다.
대표 블루칩 GE는 올해 실적전망을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배당금 지급 규모를 늘린다는 발표로 8.27% 올랐다.GE는 고용자 재보험사업부(ERC) 준비금 적립 등으로 올해 4분기에 14억달러의 비용을 경비로 처리키로 하고 올해 주당순익 전망도 1.65달러에서 1.51달러로 낮췄다.
항공주인 보잉은 전일 직원들과의 포럼에서 구조조정을 위해 내년중 5000명을 추가로 감원하겠다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2.24% 상승했다.항공사인 UAL은 노조와 비용감축안에 합의하는 등의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 7.10% 급등했다.
세계 2대 자동차 메이커인 포드는 도이체방크의 긍정적인 코멘트에 힘입어 15.57% 상승했다.도이체방크는 포드의 올해 매출이 지난 10월에 예상했던 수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같은 자동차업종의 제너럴모터스와 다임러크라이슬러도 각각 9.07%, 5.34% 상승했다.
제약주 머크는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HPV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백신이 탁월한 효과를 발휘했다는 임상실험 결과가 발표되면서 2.33% 올랐다.반면 같은 제약주인 존슨앤존슨과 화이자는 소폭 하락했으나 엘리릴리는 2.28% 올랐다.
미디어 기업인 비방디유니버셜은 회사의 엔터테인먼트사업부문에 대한 유력한 인수자가 나타났다는 언론 보도가 전해지면서 뉴욕에서 거래되는 DR이 19.45% 급등했다.세계 최대의 미디어 기업 AOL타임워너도 5.74% 올랐다.
하니웰과 핼리버튼은 석면과 관련한 집단소송의 해결이 입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각각 7.77%, 5.70% 상승했다.
반면 도서판매 체인점인 반즈앤노블은 개장전 발표한 3분기 실적이 흑자로 전환하고 월가의 예상치도 상회했지만 1.09% 하락했다.또 소매주인 리미티드리테일은 3분기 실적이 예상치와 일치했다고 발표에도 초반 부진했으나 이후 반등해 0.37% 상승했다.
[증시 기술적 지표]
-21일 기준
<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증가 하루만에 소폭 감소했다. 21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20일 기준 예탁금은 전날보다 26억원이 줄어든 8조6071억원으로 집계됐다. 위탁자 미수금은 이틀 연속 늘었다. 미수금은 20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28억원 증가한 7304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90.38포인트(+8.38P, +1.23%%)
◇투자심리도: 40%
<코스닥>
◇코스닥지수: 48.07포인트(+0.06P, 0.12%%)
◇투자심리도: 50%
<선물지수>
◇코스피200선물: 87.95포인트(+1.25P, 1.44%)
-시장 베이시스, +0.3
-미결제약정, 7만7316계약, +1454계약
◇피봇포인트: 88.13P
-1차 저항선: 88.62P, 2차 저항선: 89.68P
-1차 지지선: 87.27P, 2차 지지선: 86.58P
[ECN마감]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매도잔량 종목은 15개인 반면 매수잔량 종목은 149개를 기록하며 정규시장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규시장에서 보합세를 기록했던 하이닉스에 매수세가 집중됐고,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던 삼성중공업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무쏘스포츠의 특소세 철회 영향으로 쌍용차가 매수잔량 상위종목에 올랐다. 반면 4분기 실적부진이 예상된 휴맥스는 매도잔량 1위에 올랐다.
거래소 종목이 243만370주, 코스닥 종목이 6만4130주가 거래되며, 전체적으로는 249만4500주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169종목의 거래가 성립됐으며,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간 34억9617만원이 거래됐다. 기관과 외국인은 거래에 참여하지 않았다. 거래대금은 거래소가 29억8721만8300원, 코스닥이 5억895만4010원 등 총 34억9617만2310원이 거래됐다
매도잔량 상위종목은 휴맥스가 2만1926주, 한화 1만1050주, 한진해운 4600주, 하나은행 4530주, 부광약품 3050주 등이다. 반면 하이닉스에는 201만1850주의 매수세가 몰리며 매수잔량 1위에 랭크됐고, 삼성중공업 19만8920주, 동양철관 17만3790주, 쌍용차 7만6680주, 로커스 4만9780주 등이 뒤를 이었다.
거래량 부문에서는 역시 하이닉스가 218만7530주가 거래되며 최고거래량을 기록했고, 케이씨텍 2만6100주, 아남반도체 2만5560주, 현대건설 1만6360주, 신성이엔지 1만6020주 등이 거래량 상위종목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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