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모건스탠리가 금값 강세를 전망하고 나섰다. 수요가 금리 상승에 따른 우려를 누르면서 금값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다.
14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는 내년 2분기까지 금 가격 전망치를 온스당 5000달러로 제시했다.
에이미 가워 모건스탠리 원자재 스트래티지스트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의 실질 금리와의 상관관계에 기반할 때 금은 3000달러 아래에서 거래돼야 맞다”면서 “하지만 강력한 중앙은행 매수세와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이 가격을 4000달러 위로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2시 13분 현재 금 12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74%(72.60달러) 하락한 온스당 4104.8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가워는 “금 최근 가격 방어력은 각국 중앙은행의 매수세와 ETF 자금 유입 같은 구조적 수요가 금리 인상 같은 거시경제적 악재들을 점점 더 압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향후 금리가 내려가거나 유가가 안정될 경우 금 가격이 추가로 치솟을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반대로 금리가 오르거나 유가가 뛰는 상황이 오더라도 그것이 국가 재정 우려나 스태그플레이션 공포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금은 안전자산으로서의 강세를 여전히 굳건하게 지켜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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