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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은 A 경사의 촉에 걸렸지만 자의로 구매했을 수 있다는 생각에 B씨를 지켜만 보고 별다른 간섭은 하지 않았다고.
그런데 다른 편의점 앞에서 B씨를 또 마주치면서 A 경사의 의심은 확신이 됐다. B씨가 그곳에서도 기프트카드를 고르고 있었던 것이다. 보이스피싱임을 감지한 A 경사는 자신의 경찰 신분을 밝히고 기프트카드 구매 이유를 물은 뒤 보이스피싱 가능성을 언급했다.
당시에 대해 A 경사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B씨에) ‘혹시 뭐 때문에 사는 거냐’ 그래서 ‘경찰관인데 이런 사기가 많아서 그런다’ 그랬더니 이제 얼버무리더라”며 수상함을 감지했던 당시를 전했다.
곧바로 B씨에게 걸려온 전화를 대신 받았고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A 경사의 기지로 200만 원 상당의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가운데 B씨는 앞서 150만 원 어치의 기프트카드를 보낸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피해 금액은 B씨의 장학금이었으며 A 경사로 인해 일부라도 지킬 수 있게 됐다.
해당 사연을 유튜브에 공유한 경찰청은 “쉬는 날에도 보이스피싱 피해 현장을 포착해 200만원 상당의 추가 피해를 예방했다”고 A 경사의 공을 치하했다.
A 경사는 “그런 수사 경험도 있었고 하도 (보이스피싱) 피해가 많다 보니 무의식적으로 관여했던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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