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신위원회 소속 김태환 의원(한나라당)은 8일 "위치정보법이 시행된 지난해 8월 이후 올해 6월까지 10개월간 조회된 개인 위치정보 조회건수는 1억8000만건"이라며 "월평균 조회건수가 1800만건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동통신3사별 조회 건수가 점차 늘고있는 추세"라며 "지난해 8월이후 10개월 사이에 가입자 1인당 4.5회, 즉 2개월에 한번 꼴로 위치추적 조회를 받았다"고 말했다.(표 참고)
회사별로는 SK텔레콤(017670)이 1억4336만건으로 10개월 동안 가입자당(2000만 가입자) 평균 7회이상의 위치추적을 받아 가장 많은 조회건수를 나타냈다. KTF(032390)는 2244만건, LG텔레콤(032640)은 1505만건의 조회수를 보였다.
김 의원은 "위치정보 조회서비스는 최초 1회만 위치추적에 동의하면 다음 조회부터는 수시로 위치추적이 가능하다"며 "또 주민등록번호만 알면 10여초 만에 제3자가 위치추적을 할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위치추적의 긍정적 기능인 긴급구조용으로 활용된 건수는 전체중 231만건, 1.2%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위치추적이 당초 정책목표와 달리 개인정보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개인의 위치정보 노출은 단순개인정보의 노출이 아니라 범죄에도 이용될 수 있는 만큼 심각한 것"이라며 "위치추적 허용기간을 정하거나 매월 요금고지서에 위치정보 피조회건수를 고지하는 방법을 통해서라도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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