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자동차 전장 및 자율주행 솔루션업체 앱티브(APTV)는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에도 3분기와 연간 실적 전망을 낮추며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오후2시4분 앱티브 주가는 전일대비 18.27% 하락한 46.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실적 발표 직후 연간 가이던스 하향이 부각되며 장 내내 S&P500 종목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는 모습이다.
앱티브는 2분기 주당순이익(EPS) 1.63달러, 매출 33억달러를 기록했다. EPS는 월가 예상치 1.40달러를 웃돌았고 매출은 시장 전망에 부합했다.
그러나 3분기 EPS 가이던스를 약 1.30달러로 제시해 시장 예상치 1.60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연간 EPS 전망도 기존 약 5.90달러에서 5.70달러로 낮췄다.
루크 주크 베어드 연구원은 “가이던스 하향은 차량 생산 일정 변경과 신규 프로그램 출시 지연, 소프트웨어 일정 조정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주크 연구원은 비자동차 사업이 전년동기 대비 12% 성장하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낮아진 실적 전망이 투자심리를 압도했다고 평가했다.
앱티브는 지난 4월 전장 하드웨어 사업부 ‘버시전트(Versigent)’를 분사하며 비자동차 사업 확대에 나섰지만 이번 가이던스 하향으로 성장 전략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약화된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