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완도군 공무원들과 한국수산업경영인 전남연합회 회원들이 지난달 10일 전남 완도에서 태풍으로 발생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전라남도 제공.
[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방자치단체에 제9·10호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발생한 해양쓰레기 복구비용을 지원한다. 지난달 초 마이삭과 하이선은 연이어 한반도에 상륙해 남해와 동해 내륙과 해안가에 큰 피해를 입혔다. 폭우에 태풍에 휘쓸려 많은 쓰레기들이 바다로 흘러들어 갔다. 연안에 위치한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해양쓰레기 처리에 애를 먹고 있는 실정이다. 지자체들은 지속적으로 중앙정부에 해양쓰레기 수거 비용 지원을 요청해 왔다.
두 태풍은 앞선 7~8월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연중 바닷물 수위가 가장 높아지는 백중사리 기간 내습해 피해를 키웠다. 피해 규모만 전국 17개 시·도 및 174개 시·군·구 2214억여원에 달한다. 공공시설 1980억원, 민간시설 234억여원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9일 중앙재난본부 회의에서 마이삭과 하이선 피해 복구비로 6063억원을 최종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