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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아 축산물 위생관리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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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기자I 2010.08.30 08:52:59

서울시-특별점검, 경기도-도축검사 강화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각 지자체가 추석을 앞두고 축산물에 대한 위생관리를 점검하고 나섰다. 주로 원산지표시에 대하 점검이 중점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8월25일부터 9월16까지 축산물 취급업소에 대해 소비자단체 등과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기간에 따라 각 대상별로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8월25~31일까지는 인터넷 쇼핑몰 및 선물세트 가공·판매업소, 9월1~3일까지는 한우전문 판매업소, 9월6~10일까지는 중소마트 내 식육판매업소, 9월13~16일까지는 재래시장 및 축산물밀집지역 내 식육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한다.

점검의 중점사항은 △한우 둔갑판매 △등급 허위표시 △유통기한 경과제품 취급 △냉동·냉장제품의 적정 보관 △식육거래내역서 및 원료수불·생산작업 대장 작성 △자체위생관리기준 운용 △작업장 위생상태 청결 여부 등이다.

아울러 한우 둔갑판매가 의심되는 식육선물세트 등은 수거해 유전자 판별검사를 실시하고, 작업장에서 식육을 취급할 때 종사자들이 착용하고 있는 장갑을 수거해 세균의 오염 여부 등을 검사한다.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도 추석기간 동안 식품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축산물 안전 관리대책에 들어갔다.

연구소는 우선 추석 차례상의 주 메뉴인 쇠고기, 돼지고기의 도축물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 도축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연구소에 따르면 소는 평소 1일 600두, 돼지는 1만두가 도축되지만 추석기간에는 소 1200두, 돼지 1만3000두로 도축물량이 급증한다.

연구소는 수의사인 도축검사관을 도축장별로 1~2명 추가로 배치하고 도축장에서 생산되는 모든 쇠고기, 돼지고기, 계란 등에 대한 생체·해체검사 및 병변검사를 실시하며 살모넬라, 일반세균 및 대장균 O157 검사를 주 1회에서 주 2회로 늘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축산물가공장과 축산물판매장, 계란집하장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에 대한 검사를 확대, 포장육과 햄·소시지 등 축산물가공품과 계란까지 모든 유통 축산물의 위생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인체에 해로운 항생제 등 122종의 잔류물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잔류물질이 검출될 경우 해당 식육의 즉각 폐기와, 출하 농가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가짜 한우의 유통을 막기 위해 최첨단 유전자 검사와 쇠고기 이력 검사도 함께 실시, 소비자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대형유통매장에서 발생된 가짜 한우 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 6개반 12명으로 구성된 특별수거반을 편성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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