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골 4도움으로 대회 마무리
월드컵 통산 22골로 최다 득점자 우뚝
2022년 카타르 대회 이어 두 번째 득점왕 조준
"우승 트로피가 유일한 목표였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다 득점자 타이틀을 눈앞에 둔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가시지 않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 | 킬리안 음바페. 사진=AFPBB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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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대회 3·4위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으나 프랑스의 4-6 패배는 막지 못했다.
4위로 대회를 마친 프랑스의 가장 큰 성과는 음바페의 대기록이다. 이번 대회에서 음바페는 10골 4도움을 기록했다. 1970년 멕시코 대회 게르트 뮐러(당시 서독·10골) 이후 56년 만에 두 자릿수 득점자가 됐다. 또 통산 월드컵 득점에서는 22골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21골)를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 | 킬리안 음바페의 득점 장면. 사진=AFPBB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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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골든부트(득점왕) 경쟁에서도 메시(8골 4도움)에 앞섰다.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골든부트를 품었던 음바페는 역대 최초로 골든부트 2연패를 조준한다. 이제까지 골든부트를 2차례 차지한 선수도 없다.
음바페는 개인 기록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경기 후 폭스 스포츠에 따르면 음바페는 “이번 대회에서 많은 골을 넣었고 개인 커리어에 남을 기록이라는 건 알지만 솔직히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월드컵 전에 품었던 단 하나의 목표는 팀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 | 킬리안 음바페. 사진=AFPBB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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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지금 유일하게 바라는 게 있다면 내일 결승전에서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뛰는 것”이라며 “골 기록, 득점왕 타이틀보다는 한 골도 못 넣더라도 결승 무대에서 우승과 바꿀 수 있다면 기꺼이 그럴 것”이라고 아쉬움을 곱씹었다.
음바페는 “패배는 언제나 쓰지만 이게 축구”라며 “우리는 결과를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프랑스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는 디디에 데샹 감독에게는 고마움과 미안함을 동시에 전했다. 음바페는 2017년 데샹 감독의 부름을 받고 A매치에 데뷔했다.
 | | 디디에 데샹 감독과 킬리안 음바페. 사진=AFPBB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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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오늘이 데샹 감독의 마지막 경기”라며 “많은 걸 주셨는데 더 나은 마무리를 해드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14년 동안 데샹 감독이 이 팀에 가져온 걸 말로 표현하긴 정말 어렵다”며 “프랑스 대표팀의 부활에 정말 중요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데샹 감독은 1998년 프랑스 대회에서는 선수로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는 지도자로 월드컵 정상에 섰다. 음바페는 “위대한 전설 중 한 명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건 큰 영광”이라며 “새로운 여정에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