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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로는 중국이 61만 8973명(30.8%)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이 60만 9명(29.8%)으로 뒤를 이었고 대만 18만 5715명(9.2%), 미국 17만 3363명(8.6%) 순이었다. 중국과 일본 환자가 전체 외국인 환자의 60.6%를 차지했다.
외국인 환자가 주로 찾는 진료과는 국적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피부과를 찾은 외국인 환자 가운데 중국인이 45만 9521명(35.0%)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인이 39만 9964명(30.5%)으로 뒤를 이었다.
성형외과에서는 일본인 비중이 두드러졌다. 성형외과를 찾은 외국인 환자 가운데 일본인은 9만 7847명으로 42.0%를 차지했다. 중국인은 5만 7121명(24.5%)이었다.
안과에서는 몽골 환자가 4925명(22.0%)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환자가 4547명(20.3%)으로 뒤를 이었다. 정형외과에서는 미국 환자가 5062명(27.4%)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환자는 2821명(15.3%)이었다.
소아청소년과에서도 미국 환자가 2547명(30.4%)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몽골 환자는 1107명(13.2%)이었다. 검진센터에서는 미국 환자가 1만 5695명(24.1%)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 8916명(13.7%), 카자흐스탄 5416명(8.3%) 순이었다.
방한 외래객 가운데 국내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외국인 환자의 비중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방한 외래객 1000명당 외국인 환자 수는 2019년 28.4명에서 지난해 106.2명으로 약 3.7배 늘었다. 방한 외래객 증가세보다 외국인 환자 증가세가 더 가팔랐다는 의미다.
외국인 환자는 여전히 중국·일본을 중심으로 피부과와 성형외과 등 미용 분야에 집중돼 있다. 다만 몽골·카자흐스탄 등 일부 국가에서는 암을 비롯한 중증질환 치료를 위해 한국을 찾는 환자도 적지 않다. 라식·라섹이나 디스크 수술 등 치료 목적의 의료 이용도 이어지고 있다.
한동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본부장은 “일본·대만·중국·싱가포르·태국 환자의 경우 피부과·성형외과 진료를 선호하는 비중이 높은데 카자흐스탄·캐나다·몽골 등에서는 암 등 중증질환 치료 목적으로 한국에 오는 경우도 많다”며 “중증질환 같은 경우 연간 6만~7만명 규모로 외국인 환자 수요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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