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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48) 인천 미추홀구청장은 미추홀구청 구청장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주민이 원하는 것이 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7월1일 취임한 김 구청장은 2개월 동안 구정계획 수립에 주력했다. 이달 들어서는 미추홀구 21개 동을 돌아보며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뻔하지만 정답인 길을 걷는 중이다.
그는 “평일 오전 6시30분부터 마을 방문을 시작해 점심시간까지 현장을 돌다가 구청에 들어온다”며 “현장에서 직접 주민의 민원을 듣고 되는 것은 바로 시행하고 규정상 어려운 것은 안 된다고 대답해주고 있다”고 했다.
김 구청장은 “가장 많은 민원이 쓰레기 문제”라며 “쓰레기를 자기 집 앞에 버리지 않고 다른 곳에 무단 투기하는 주민들이 많다. 동장들이 돌아다니면서 무단투기 금지를 안내하고 과태료도 부과하지만 근절이 안 된다”고 했다.
김 구청장은 동장과 주민센터 청소행정 직원들의 동기 부여를 위해 지난달 말 인센티브제를 도입했다. 주민들과 접점에 서 있는 주민센터 직원들이 앞장서야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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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담당 직원은 매번 낮은 점수를 받을 수 밖에 없어 직원들이 청소행정을 기피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그는 “청소담당 직원도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게 인사평정 방식을 개선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21개 동을 책임지는 동장들은 구청과장들과 분리해 별도로 평가할 방침이다. 같은 5급 사무관인 동장(21명)과 본청 과장(30명)을 함께 평가하다보니 상대적으로 동장들이 승진에서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아서다.
김 구청장은 “동장도 열심히 하면 4급 서기관이 될 수 있는 길을 열겠다”며 “청소행정과 동네 민원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동장은 별도로 인사고과를 반영해 승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구청장은 청소행정 성과가 두드러진 주민센터는 총무팀장, 청소담당 직원, 환경미화원, 청소차량 운전직원들까지 해외 연수기회를 제공할 생각이다. 그는 “동기를 부여해 청소행정을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의 주요 민원 중 하나인 주차난도 해법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미추홀구는 원도심이어서 주차공간 부족 민원이 많다”며 “종교시설·학교 주차장을 낮시간에 개방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구청장은 미추홀구를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게 목표다. 주민 민원을 하나씩 해결하면서 신뢰를 얻고 소통행정을 기반으로 주민자치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관 주도로는 마을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없다”며 “주민과 소통하고 마을활동가를 발굴하고 지원해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문제를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이러한 사업과 함께 △노인 일자리 창출, △수인선 유휴부지(숭의역~인하대역 상부구간 1.5㎞) 도시숲 조성, △도시재생 사업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 구청장은 “미추홀구민 40여만명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이 6만2000여명”이라며 “노인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또 “원도심에 해당되는 수인선 유휴부지를 숲길로 만들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숭의동, 도화동, 용현동의 원도심 재생사업을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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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 출신 △안동고 졸업 △대구대 졸업 △인하대 정책대학원(석사) 졸업 △인천 남구청 비서 △국회의원 보좌관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 정책특보 △인천 남구시설관리공단 경영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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