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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후보는 16일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당 대표·최고위원 선출 순회 경선 경기 합동 연설회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를 지낸 걸 언급하며 “터라는 건 무시하지 못한다. 인물은 난 곳에서 또 난다”며 “경기도당에서 실력을 입증해 나갈 제2, 3의 이재명이 나올 걸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에 △반도체로 미래와 세계를 이끄는 것 △기본 소득과 지역 화폐와 같은 개혁 정책으로 대민과 세계 개혁 이끄는 것 △수도권 역차별받는 경기 북부 지역의 정상화라는 세 가지 과제가 있는 걸로 보인다며 당 대표가 되면 그 과제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정 후보는 “어제 호남서 크게 졌지만 그럼에도 감사하다. 존경하고 겸허히 받아들인다. 국민은 항상 옳다”며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 동지란 이겨도 함께 져도 함께 지는 것이다. 동지의 눈물을 짚신 삼아서 뚜벅뚜벅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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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주자로 연설에 나선 송 후보는 “꼴등으로 여기까지 뛰려니 힘이 든다”며 “내란의 밤을 겪으며 깜짝 놀랐다. 북한에 드론을 보내서 도발을 유도해 비상계엄을 합리화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오판해서 공격했으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남북 관계는 통제 불가능한 전면전이 될 수도 있었던 위기”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왜 소중하냐. 평화를 지키는 대통령이기 때문”이라며 “AI 강국을 만들어도 돼도 남북 관계 터지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이 못다 이뤘던 역할을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만들어 보겠다”며 “북미 정상회담을 성공시켜서 한반도 냉전 구조를 바꾸는 선봉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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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누적 득표율(경남·대구·경북 가중치 5% 미반영)에서도 52.21%로 정 후보(38.14%)와 격차를 14.07%p 차이로 벌렸다. 송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9.65%다.
호남 지역에서 대승한 김 후보는 1차에서 과반을 얻을 가능성까지 점쳐진다. 정 후보는 이날 열리는 경기·서울 권리당원 투표에서 대승을 통해 역전을 기대해야 한다.
지난 1일 충청권부터 시작한 이번 지역 순회 경선은 이날 경기·서울 지역으로 마침표를 찍는다.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 대회에서는 지역 순회 경선에서 발표된 권리당원 투표 결과에 대의원과 국민 투표 결과까지 합한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투표 반영 비율은 권리당원·대의원 투표가 70%, 국민 여론조사가 30%다. 1차 개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3위 후보를 1순위로 투표한 당원들의 2순위 선택을 1·2위 후보에게 배분하는 선호투표제로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