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 앰버서더 10~11일 흥부제 참여 광한루원·요천둔치서 관광 콘텐츠 제작 역대 춘향 기록화·홍보 네트워크 확대
[이데일리 강경록 여행전문기자] 역대 춘향선발대회 수상자들이 전북 남원에 집결해 지역 관광 판촉과 문화 자산화에 나섰다. 남원시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광한루원 및 요천둔치 일대에서 ‘2026 춘향 앰버서더 in 남원흥부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역대 춘향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체계화해 남원의 관광 자원을 다각도로 알리고 글로벌 홍보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전북 남원 광한루원 및 요천둔치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춘향 앰버서더 in 남원흥부제’.(사진=남원시)
전북 남원 광한루원 및 요천둔치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춘향 앰버서더 in 남원흥부제’.(사진=남원시)
올해로 34회를 맞이한 남원 흥부제는 ‘선(善)공성(成)공’을 주제로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흥부전의 핵심 가치인 나눔과 상생을 현대적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재해석했으며, 행사장은 흥부체험존·제비상생존·황금대박존·놀부주막존·광한루원존 등 5개 특화 공간으로 나눠 운영된다.
춘향 앰버서더는 춘향선발대회 출신 인재들로 구성된 남원시의 공식 홍보 네트워크다. 남원시는 이들의 현장 활동을 축제 및 관광 마케팅 전반으로 확장하는 한편, 역대 춘향 관련 기록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하는 아카이빙 사업을 추진해 독자적인 지역 문화 자산으로 축적할 방침이다.
행사 첫날인 10일에는 남원예촌 사랑마루에서 전통문화와 브랜드 가치를 조명하는 문화 강좌가 열렸다. 남원시 홍보대사인 김혜순 한복명장이 한복과 전통문화의 글로벌 확장 사례를 발표했으며, 홍신화 무형문화연구원 국제교류팀장이 춘향 아카이빙 사업의 추진 전략과 비전을 공유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광한루의 국보 승격 당위성을 알리는 숏폼 및 SNS 콘텐츠를 제작하고, 제비장터 체험과 남원 뷰티 산업 홍보에 참여했다.
11일에는 경외상가 굿즈샵에서 춘향 앰버서더 15명이 참석하는 ‘춘향 앰버서더와 함께하는 춘향미인’ 행사가 열려 시민 및 방문객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춘향이라는 강력한 인적 IP를 통해 남원의 관광 매력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시키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역대 춘향 관련 기록의 체계적 아카이빙을 통해 남원만의 차별화된 문화 콘텐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