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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오르나.. 위원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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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I 2019.06.30 10:26:40
경북 안동의 도산 서원(사진=문화재청)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국의 서원’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할 세계유산위원회(WHC)가 개막한다.

올해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는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열린다. ‘한국의 서원’이 19번째 심사대상이며 오는 6일 혹은 7일쯤 심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서원’이 세계유산에 등재한다면 한국의 14번째 세계유산이 된다.

‘한국의 서원’은 영주 소수서원, 경주 옥산서원, 안동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달성 도동서원, 함양 남계서원, 정읍 무성서원, 장성 필암서원, 논산 돈암서원 등 9곳이다. 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인 이코모스(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등재 권고’ 유산으로 분류해 사실상 등재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세계유산 심사 과정에서 자진 철회해 등재에 실패했으나 이후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등재 권고’를 받았다.

서원은 공립학교인 향교와 달리 향촌사회에서 자체적으로 설립한 사설학교다. 유교가 발달한 나라인 조선의 건축물로서, 성리학의 사회적 전파를 이끈 점이 세계유산 필수 조건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로 제시됐다.

서원들은 2009년 이전에 모두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다. 조선 후기에 훼철되지 않아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서원’ 외 후보 37건을 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의 불교사원 지역인 바간과 중국의 양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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