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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 매년 17%씩 증가..4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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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기자I 2014.09.28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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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환자 증가율 높아, 남성 보다 2.5배 많아
뇌기능 손상이 원인, 운동·독서O 음주·흡연X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치매 환자가 매년 17%씩 증가하면서 관련 의료비용도 23%씩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9~2013년까지 최근 5년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 결정 자료를 이용해 치매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9년 약 21만7000명에서 2013년 약 40만5000명으로 5년간 87.2%(18만9000천명)이 증가했다. 매년 평균 17%씩 늘어난 것이다.

치매로 인한 총진료비 역시 2009년 약 5567억원에서 2013년 약 1조2740억원으로 5년간 128.8%(7173억원)이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은 23%로 나타났다.

치매 진료인원을 성별로 보면 여성 진료인원의 연평균 증가율이 남성보다 높아 남성 대비 여성의 비율이 2009년 2.3배에서 2013년 2.5배로 높아졌다.

치매환자 및 진료비 현황(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구 십만명 당 치매 진료인원 현황을 보면 70세 이상 구간은 약 1만명으로 10중 1명은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층에서 2009년에 비해 진료인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70세 이상은 2009년에 비해 약 60%정도 증가했다.

‘치매’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생긴다. 증상은 기억력, 언어 능력 등의 인지 기능이 저하돼 일상생활에 장애가 발생하게 되며, 종류에는 ‘혈관성 치매’,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 등이 있다.

‘치매’가 발생하는 대표적인 원인에는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등이 있으며 우울증, 약물, 알코올 등도 원인이 된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원인이 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기억력이 저하되고 언어, 판단능력 등의 점차 저하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일상생활에서 지장이 있을 정도로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언어장애, 시간과 장소 혼동 등의 증상이 있으면 ‘치매’를 의심할 수 있으며, 의심되는 즉시 전문의와 상담, 검진을 받도록 해야 한다.

치매 검사는 진찰, 혈액검사, 신경심리검사, 뇌 영상 검사 등으로 이루어지며, 혈관성 치매의 경우 초기에 발견되면 다른 종류의 치매보다 호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평원 관계자는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매예방수칙 3·3·3’에 나온 것과 같이 운동, 독서 등을 통해 뇌를 사용하고 음주, 흡연 등을 멀리 해야 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며, 초기발견을 위해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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