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은 4일(한국시각) 미국 각지에서 열린 32강전 3경기를 끝으로 토너먼트 첫 관문을 마무리했다. 살아남은 16개국은 이제 8강 진출을 놓고 본격적인 강자 대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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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개최국도 모두 살아남았다. 미국, 멕시코, 캐나다가 나란히 16강에 진출하며 홈 이점을 이어가게 됐다. 아프리카에서는 이집트와 모로코가 남았다.
반면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는 16강 진입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해 AFC 소속 9개 팀이 출전했다. 한국 등 7개국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일본과 호주는 32강까지 올랐지만 각각 브라질, 이집트에 막혔다. 일본은 지난달 30일 브라질에 1-2로 졌고, 호주는 4일 이집트와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16강전은 5일 오전 2시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캐나다와 모로코의 경기로 시작된다. 같은 날 오전 6시에는 프랑스가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파라과이와 맞붙는다.
6일에는 우승 후보 브라질이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을 앞세운 노르웨이와 격돌한다. 경기는 오전 5시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어 오전 9시에는 해리 케인이 이끄는 잉글랜드가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만난다.
7일 오전 4시 댈러스 스타디움에서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이베리아 더비’가 열린다. 이번 16강 최고의 빅매치로 꼽힌다. 같은 날 오전 9시에는 미국이 시애틀에서 벨기에를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는 8일 오전 1시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이집트와 맞붙는다. 아르헨티나는 32강전에서 월드컵 본선에 처음 출전한 카보베르데에 고전한 끝에 연장 승부로 가까스로 16강에 올랐다. 이집트는 무함마드 살라흐를 앞세워 이변을 노린다. 마지막 16강전은 같은 날 오전 5시 밴쿠버에서 열리는 스위스와 콜롬비아의 경기다.
득점왕 경쟁도 뜨거워졌다. 32강 종료 기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7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6골로 뒤를 쫓고, 홀란과 케인이 각각 5골을 기록 중이다. 우스만 뎀벨레(프랑스), 미켈 오야르사발(스페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도 4골씩 넣어 추격권에 있다.
우승 후보와 개최국, 스타 골잡이들이 모두 살아남은 16강이다. 48개국 체제 첫 월드컵은 이제부터 진짜 승부에 들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