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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6일 논평을 통해 “선관위의 무능은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증명했다”며 “특위에서 밝혀낸 의혹들은 이제 특검이 낱낱이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현장조사를 통해 보관 중이던 투표지 247만장과 CCTV 운영 실태를 처음으로 직접 확인했다”며 “투표자 수를 기준 시각보다 앞서 입력하고 득표수를 잘못 입력한 뒤 뒤늦게 고친 사례도 여럿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지어 투표함을 보관한 장소마저 CCTV로 비추지 못하는 사각지대였다는 사실을 선관위 스스로 인정하게 만들었다”며 “드러난 사실은 결코 가볍지 않다. 오류는 실시간으로 나고 사후에 은밀히 수정되며 지켜야 할 눈은 사각지대에 있었는데, 이런 시스템을 어떻게 믿으란 말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을 향해서는 “재검표 날짜를 문제 삼아 청문회까지 보이콧하며 주어진 시간마저 흘려보냈다”며 “진상규명을 약속한 입과, 밝힐 시간 앞에서 등을 돌린 발이 같은 사람의 것인지 묻고 싶다”고 성토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선거관리 체계의 부실이 오래 방치되면 시스템이 아니라 선의에만 기댈 수밖에 없게 된다”며 “방치가 낳을 수 있는 합리적 의심이자 상식적 우려에 대해 국민께 있는 그대로 알려드리는 것이 국회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진상규명에 방점을 찍겠다던 초심으로 돌아오라”며 “혹여라도 특검 수사에 개입할 생각, 그 범위를 좁힐 생각은 꿈에도 하지 말라. 지켜야 할 것은 정치적 이해가 아니라 우리 민주주의”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