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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산업장관 “美日합의 면밀 검토해 대응…정부 전방위 압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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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 기자I 2025.07.24 04: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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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美 상호관세 발효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 인사와 연쇄 회동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과 일본 간 무역합의와 관련해 “면밀히 검토한 뒤 한미 협상에 임하겠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미 통상 협상과 관련,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달 1일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 발효를 앞두고 미국을 찾은 김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일 합의에 대해 아직 평가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면밀히 보면서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검토하고 있다”며 “참고할 수도 있고, 비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이번 방미가 정부 차원의 ‘올코트 프레싱’(전방위적 대미 협상 노력)으로 해석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고, 관련 부처별로 미국 측 카운터파트와의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방미 목적과 관련해 “한창 진행 중인 관세 협상과 관련해 우리 협상 상대들과 협의를 위해 왔다”며 “열심히 잘 해보겠다.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트루스를 통해 “시장 개방 없는 국가는 관세 인하가 어렵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는 “계속 해온 이야기이고, 정부도 주시해온 이슈”라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3박 4일간의 방미 기간 중 24~25일 워싱턴DC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더그 버검 국가에너지위원회 위원장 등 트럼프 행정부 핵심 인사들과 면담하고, 한미 무역협상 및 산업·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이 제안한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조선, 반도체, 배터리 등 전략 산업과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 확대 방안을 폭넓게 협의할 방침이다.

앞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22일 방미했으며,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24일 미국을 방문한다. 두 사람은 25일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와 ‘2+2 통상협의’를 열고,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막판 조율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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