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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1.4% 성장, 바닥탈출 의견도-edaily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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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I 2001.11.19 11: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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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aily] 3분기 GDP 성장률은 1.4%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edaily가 경제전문가 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분기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1.36%(평균)로 집계됐다.(기사하단 표 참조) 경제전문가들은 미국 테러이후에도 생각보다 소비 위축이 심하지 않았다며 경기가 바닥권을 벗어나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3분기보다는 4분기 성장 지표가 더욱 중요하다며 10월, 11월 수출과 산업생산 등이 경기회복 여부를 보다 분명하게 알려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SK증권 오상훈 팀장은 "3분기 성장에서 민간소비와 건설의 기여도가 높아졌다"며 "농림어업이 개선되고 서비스도 2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팀장은 "제조업은 생각보다 마이너스 폭이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오 팀장은 4분기 성장률은 2.4%로 예상했다. 오 팀장은 그러나 "3분기 성장률이 기대보다 높다고 해서 이를 경기회복으로 단정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수출과 설비투자가 하강하는 가운데 건설과 소비가 경기를 받치는 형국"이라고 진단했다. 피데스투자자문의 김한진 상무는 "3분기 경기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며 "경기하강은 멈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경제가 생각보다는 불황 대응력을 갖추고 있다"며 "미국도 3분기 최악의 상황을 지나면 4분기부터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씨티은행의 오석태 부장은 "4분기 성장률도 4분기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의 임지원 박사는 "3분기 성장률이 1%이상이라는 전망은 통계상의 오차를 생각할 때 사실 큰 의미가 없다"며 "4분기 성장률에서 중요한 것은 11월 수출 데이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투신의 정용택 선임은 "3분기는 전년동기비 1.4%, 4분기는 2%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경기가 바닥권을 통과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현대증권 이상재 경제조사팀장은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 부문이 전년동기비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것이나, 서비스업의 호조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며 "지출부문별로도 수출 및 설비투자의 감소세 확대에도 불구하고 소비 및 건설투자 그리고 수입의 감소세 지속 등이 이를 보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추석특수의 영향을 받아 9월 중 생산 및 소비호조가 3분기 GDP성장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G 증권 이보성 과장은 "테러 사태 직후 0%대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던 3분기 전년동기대비 GDP 증가율은 1.7~1.9% 수준을 기록하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계절조정 전분기 대비 증가율도 1.5% 수준을 기록하면서 1분기 이후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과장은 수출 감소세 확대와 산업생산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1%대 후반의 성장률을 전망하는 이유로 1) 도소매 판매가 4.7%의 증가세를 보이는 등 소비 부문의 견조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고 2) 제조업 중심의 산업생산이 -1.8%의 감소세를 보였지만 서비스 부문이 5.4%를 기록하면서 비교적 양호한 모습을 유지했으며 3) 9월 산업생산에서도 나타났듯이 테러사태가 3분기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생각만큼 그리 크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다. 시장의 예상보다 높은 경제 성장률은 3분기 경제가 당초 우려와는 달리 비교적 양호한 상태를 유지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지난주에 발표된 소비 부문의 긍정적 지표(낮은 실업률, 소비 심리 호전)들과 더불어 향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양증권 이동수 과장은 "3분기는 전반적으로 세계경제 침체의 영향으로 설비투자와 수출부문이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나 내수부문(민간소비와 건설투자)의 활력이 급격한 경기침체를 방어할 만큼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GDP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9.11테러 사태직후 국내 소비부문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위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됐으나 테러로 인한 국내 소비자들의 심리적인 위축이 실제 소비활동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이 플러스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라며 "최근 주식시장이 강한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소비자전망이 소폭 회복세로 돌아서고 수출부문의 급락세도 진정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4분기 성장률은 2.5%정도로 호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경기 싸이클과 관련해서는 최근 진행되고 있는 금융부문 지표들의 변화와 수출급락세 진정조짐으로 볼 때 국내경기는 현재 경기저점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 신동석 과장은 "3분기 GDP에는 수출부진이 반영될 것이나 전년동기비 플러스(+)가 예상된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소비쪽에서 3%정도의 성장을 기록, GDP를 받쳐주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GDP 성장률 전망
            전년동기비    전기비
오상훈         1.8         1.5
(SK증)

김한진         1.4          -
(피데스)

오석태         1.6         0.9
(씨티은)

임지원         1.0          -
(JP모건)

정용택         1.4          -
(삼성투신)

이보성         1.7         1.5
(LG증)                      

이상재         1.8         0.2
(현대증)

이동수         1.3         0.9
(동양증)

신동석         0.3        -0.5
(삼성증)

평균           1.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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