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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10명 중 8명 “과대 포장 불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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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12.09.21 10:40:49

소시모, 과대 포장 소비자 의식 조사
식품세트>화장품>건강식품>완구류 순
응답자 24% “포장, 가격에 영향 미쳐”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소비자 10명 중 8명은 상품이 과도하게 포장돼 불편을 겪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소비자시민모임이 서울과 수도권 거주자 524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조사 대상자의 85.7%가 과대 포장으로 불편했다고 답했다.

불편한 이유로는 ‘포장이 내용물보다 지나치게 컸다’(27.6%)가 가장 많았고, 이어 ‘포장재 쓰레기가 많이 발생해 처리가 어려웠다’(25%), ‘포장 비용으로 전체 상품 가격이 비싸졌다’(23.5%) 등의 순이었다.

또 응답자의 87.1%는 ‘포장이 상품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
평소 상품 구입 시 과도하게 포장됐다고 느끼는 품목(복수응답)으로는 농산물 등 식품 세트류가 86.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화장품(83.8%), 건강기능 식품류(79%), 완구·인형류(74.7%)의 순으로 과대포장 정도를 느끼는 비율이 높았다.

과대포장 개선을 위한 행동주체로는 33.40% 응답자가 유통판매업자를 1순위로 꼽았다. 과대 포장 문제 개선 방안으로는 정부의 관리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28.2%), 소비자의 의식 개선(27.9%), 유통업체에서 상품 주문 시 생산자에게 적정한 포장을 주문한다(18.1%) 등의 의견이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추석 연휴를 맞아 간소화된 포장 농산물의 소비 확대를 위해 전국적인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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