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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수의 성]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결, 나이 들어도 배우자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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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용 기자I 2026.08.29 0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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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수조성완비뇨기과의원 이윤수 원장

[이윤수의 성]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결, 나이 들어도 배우자와 함께'
[이윤수조성완비뇨기과의원 이윤수 원장] 요즘 90살이 넘어서도 사회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다. 한국은 지난 50년간 기대수명이 약 20년 이상 늘어나며 세계 최장수 국가 중 하나가 되었다.

평균수명이 조선시대 40세에 불과하였으나 현재 평균 기대수명은 83.4세로 일본,·싱가포르와 함께 아시아 최상위권에 속한다. 세계 평균은 72.6세로, 한국은 글로벌 평균보다 10년 이상 오래 산다. 앞으로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본다.

동물들은 얼마나 살까. 포유동물의 자연 수명은 종마다 크게 다르다. 일반적으로 몸집이 클수록 수명이 길고, 작은 동물일수록 수명이 짧다. 포유류의 40%를 차지하는 설치류는 몇 년밖에 살지 못하는 반면, 코끼리·고래 같은 대형 포유류는 수십 년에서 100년 가까이 살 수 있다고 한다. 몸집이 작은 동물들은 상위 포식자의 먹이감으로 개체 수가 줄어들게 된다. 자연의 섭리로 몸집이 큰 포유류는 새끼를 적게 낳는데 비해 설치류는 번식전략으로 새끼를 많이 낳는다.

최근 애완동물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사람들이 외로움이나 정서적 안정을 위해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집이 많다. 아파트 안이나 공원 등에서 애완견과 함게 산책하는 사람을 자주 만난다. 심지어는 개모차라고 하여 유모차에 애기대신 개들이 타고있는 모습도 보인다

개나 고양이 수명은 어떻게 될까. 집에서 기르는 개나 고양이는 10년에서 15년을 산다고 본다. 함께 할 때는 정서적 안정과 더불어 즐거우나 죽음을 맞이하게 되면 상실감과 더불어 정서적 불안이 온다.

결국 오래 살더라도 어떻게 하면서 사느냐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애완동물에 의지하는 것도 인간의 수명에 비해 짧다보니 정신적으로 건강해지기 어렵다고 본다. 결국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결이라면 나이를 먹더라도 배우자랑 함께 하는 것이라고 본다. 진료실에 나이드신 노부부가 서로 의지하며 함께 들어오는 모습이 보기에도 정겨워 보인다. 부디 오래 건강하게 함께하고 사시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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