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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5사, 8월 구매혜택 지난달 수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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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I 2014.08.03 14:51:54

지난달까지 이어진 판촉 확대 경쟁 '끝'
경차 초기부담↓.. 옵션 묶음 할인 '눈길'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산차 5사가 8월 들어 전달까지 이어진 판촉 확대 경쟁을 마치고 지난달 수준의 혜택을 유지했다. 신차 출시 덕분에 내수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출혈 경쟁을 자제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경·소형차에 대한 초기 구매 부담을 낮추거나, 인기 옵션 묶음을 할인 판매하는 등 ‘틈새 판촉’ 프로그램을 새롭게 내놨다.

경·소형차 초기 구매 부담 낮춰

8월 들어 경·소형차의 초기 구매 담이 낮아졌다. 현대차(005380)는 8월 경차 보유고객이 소형차인 엑센트를 살 때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또 만 5년 이상의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아반떼를 살 때도 50만원 할인해 준다. 경·소형차를 보유한 젊은 고객의 두 번째 차량 구매를 노린 판촉 전략이다. 이와 함께 엑센트와 i40에 대한 할인 혜택을 20만원씩 추가했다.

기아차(000270)는 지난달에 이어 모닝에 대해 현금 40만원 할인이나 연 2.9%의 저리할부 혜택을 유지했다. 차량 가격 절반은 1년 후 내도록 해 초기 부담을 낮춘 금융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그 밖에 이달 신모델이 나오는 쏘렌토R에 대한 현금할인을 120만원으로 전월보다 20만원 늘렸다.

한국GM도 지난달에 이어 쉐보레의 경차 스파크와 7인승 레저용차(RV) 올란도에 대해 최장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내걸었다.
한국GM은 8월 지난달에 이어 쉐보레의 경차 스파크 무이자 할부 등 판촉 프로그램을 유지한다. 한국GM 제공
기아자동차 모닝. 기아차 제공
인기 옵션 묶음 할인도 ‘눈길’

기아차는 이와 함께 오는 12일부터 9월12일까지 한 달 동안 블랙박스, 카시트, 기능성 스포츠가방, 레이 카텐트 등 4개 테마 11가지 품목을 이전의 절반 가격에 판매한다.

르노삼성도 지난달에 이어 SM5, SM7 2개 차종에 대한 리어 뒷좌석 창문 햇빛가리개, 뒷좌석 독립 에어컨, 보스 사운드 시스템 등 옵션 묶음을 최대 89% 할인 가격에 제공하는 ‘썸머 스페셜 콜렉션’을 선보였다.

한국GM과 쌍용차(003620)도 지난달 수준의 혜택을 8월에도 이어간다. 한국GM은 스파크·올란도에 대한 무이자 할부 외에도 지난달에 이어 전 차종에 최장 36개월, 연리 1.9~5.8%의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금 구매 땐 차종에 따라 20만~100만원의 할인받을 수 있다.

쌍용차(003620)도 모델에 따라 연리 3.9~6.9%, 24~72개월의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올 초 내건 대형 세단 체어맨H와 체어맨W에 대한 업계 최고 수준의 지원 혜택도 유지한다.

국내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저리 할부 등 혜택을 대폭 확대한 지난달 수준의 구매 혜택 폭이 이달에도 대부분 유지됐다”며 “새롭게 추가된 혜택은 없지만, 여전히 모델에 따라 좋은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기간 수입차 회사도 대부분 지난달 수준의 구매 혜택을 이어간다. 유럽산 수입차는 지난달 일제히 판매가격을 낮춘 바 있다. 다만, GM코리아가 전 차종에 대해 주유비 900만~12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브랜드·모델에 따라 파격 할인 혜택도 있다.
현대자동차 엑센트. 현대차 제공
캐딜락 ATS. GM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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