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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록적 폭우에 62명 사망·46명 실종..160만 세대 긴급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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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I 2018.07.08 14: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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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일본 서남부를 강타한 집중호우로 곳곳에 산사태와 침수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8일(현지시각)까지 60여 명이 숨지고 50명 가까운 인명이 실종됐다.

지난 5일 시작된 기록적인 폭우로 일본 서남부 지역 27개 현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일본 중심의 기후 현 구조 시의 경우 1000㎜의 물폭탄이 떨어졌고 교토 466㎜, 고베 430㎜ 등의 폭우가 쏟아졌다.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100명을 넘어섰다.

특히 산사태로 인명 피해가 집중된 히로시마 현은 4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또 20여 개의 현에서 160만 세대에 대해 긴급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일본 남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몰려오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기록적인 폭우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8일 기록적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일본 히로시마현의 모습(사진=AFPBBNews)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관계 장관회의를 긴급 개최하고 피해자 구명과 구조에 전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당국은 경찰과 소방, 자위대원 등 4만8000여 명을 동원해 수색과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지난 7일 오후 8시 23분께 일본 혼슈 지바 현 지바 남동쪽 72km 해역에서 리히터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바 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이 지진으로 도쿄와 요코하마, 도치기 등 간토 지역에 진도 3~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해일 우려는 없을 것으로 예측했으나 여진 발생 가능성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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