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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이슈]①중국인 VIP가 몰려온다..카지노는 新관광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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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웅 기자I 2012.09.05 10:32:41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카지노에도 한류(韓流) 바람이 부는 것일까.

중국의 경기 둔화와 해외 원정도박 규제 움직임 등에 따라 카지노의 천국이라 불리는 마카오의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세와 더불어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카지노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껑충 뛰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파라다이스(034230) GKL(114090) 등의 주가는 사상 최고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 두 기업의 주가는 올해 들어 50~80%대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불황 모르는 카지노 사업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카지노 사업의 미래가 매우 밝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10년간 국내 외국인전용 카지노 이용객 수는 63만명에서 210만명으로 증가하며 연평균 12.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카지노를 통해 벌어들인 외화수입 역시 연평균 11.4% 증가하며 1조1000억원을 달성했다.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카지노 산업이 안정적인 이익 증가세를 지속하자 주식시장에서도 카지노산업에 대한 투자매력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국내 카지노에서 바카라와 같은 게임이 최근 중국인들 사이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파라다이스 워커힐 카지노 전경.
정유석 교보증권 책임연구원은 “아시아 카지노산업은 향후 연평균 19.2%, 한국 카지노산업은 연평균 8.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카지노 측은 승률 우위로 안정적으로 이익의 증가를 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카지노산업에 대한 투자매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나 최근 정부가 내수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선상카지노를 도입 계획을 발표한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는 현행 크루즈의 외국인전용 카지노 허가 요건을 완화해 선상 카지노 도입을 서두른다는 계획이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선상카지노 도입으로 방한객들에게 카지노를 체험하게 해 줌으로써 카지노 잠재 고객을 늘려 주는 순기능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급증하는 중국인 관광객

국내 외국인전용 카지노를 이용하는 외국인의 대부분은 일본인(약 40%), 중국인(약 30%) 등 동양인이다. 특히 중국인 VIP들의 증가세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인 고객증가의 대표 수혜시장인 마카오의 2분기 카지노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3.4% 증가했는데, 이는 2009년 3분기 이후 지속해 온 40~50% 의 고성장세가 다소 완화된 것이다. 마카오 방문객의 59%를 차지하는 중국인 입국자도 전년동기대비 8.6%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파라다이스의 중국인 VIP 드랍(칩 구매액)이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하면서 전체 드랍 성장을 견인한 점과 대조된다.

GKL 역시 지난 6월부터 중국인 드랍이 재차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하반기부터는 중국인 VIP에 대한 직접마케팅 강화를 통해 올해 수익성 개선과 동시에 외형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인의 비자 발급 요건 완화 역시 업종 전반에 수혜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비자 발급 요건이 추가로 조속히 완화될 전망”이라며 “강력한 구매력을 갖춘 중국인들의 방한이 이번 정책을 통해 더욱 확대되면 카지노 관련주가 일부 수혜를 보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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