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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팜이 이처럼 단기간에 자리를 잡는 데는 NH농협은행과의 동행이 큰 역할을 했다. 최 대표는 2021년 양돈 사업을 준비하며 농협은행에 농업 금융 컨설팅을 신청했다. 농가에 영농 자금은 물론 경영 개선·자금 운용 방안까지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최 대표는 “농장을 세우기 전 돼지 번식 관련 업무를 해보긴 했지만 직접 농장을 하는 건 처음이어서 컨설팅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최 대표와 농협은행은 농장을 세울 수 있는 부지를 찾기 위해 방방곡곡을 함께 뒤졌다. 경북과 경남, 충남 등 전국을 누비며 발품을 판 끝에 지금의 부지를 찾았다. 충남 출신인 최 대표는 파주에 아무런 연고가 없었지만 농협은행을 믿고 이곳에 농장을 세우기로 결심했다.
부지가 결정되자 최 대표와 농협은행의 협력도 본격화했다. 태원팜 설립엔 57억원이 투입됐는데 이 가운데 50억원을 농협은행에서 대출금으로 지원했다. 또한 농장 설계부터 스마트팜 설비, 절세 방안까지 농장 설립·운영에 필요한 모든 것을 조언해줬다.
최 대표와 농협은행은 농장을 스마트화(化)하는 데 각별히 공을 들였다. 최 대표는 “시설이 노후되면 생산비도 많이 들고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내려면 스마트팜밖에는 답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며 “농협은행 컨설팅이 좋은 설비를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태원팜은 환기·분뇨처리시설, 사료 급여 시설, 온도 조절 장치 등을 통해 농장을 자동화했는데, 이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인건비와 민원을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파주의 경우 여름엔 폭염이, 겨울엔 혹한이 찾아와 온도에 민감한 돼지를 사육하기 어려운 여건인데, 온도 조절 장치 덕에 돼지가 생장하는 데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게 최 대표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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