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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이형일 경제부총리 후보자…요직 거친 '거시경제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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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오 기자I 2026.08.30 11: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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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석·정책조정 등 요직 두루 역임
WB·OECD서도 근무해 글로벌 감각도 갖춰
'닮고 싶은 상사' 뽑힐 정도로 내부신임도 높아

[세종=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이 신임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로 30일 지명됐다. 거시경제 전반에 능통한 경제정책 전문가이자, 부처 내 신망이 두터운 ‘덕장’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이형일 신임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사진=재정경제부)
이형일 신임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사진=재정경제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이 1차관을 신임 부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1971년 대구 출생인 이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기획재정부(현 재정경제부)에서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경제정책국장, 차관보 등 거시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는 경제정책비서관을 지내기도 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차관보로 복귀했던 그는 2023년 제20대 통계청장으로 임명되며 부처를 잠시 떠났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진 6·3 대선에서 정권교체가 이뤄지며 기재부로 화려하게 복귀했고, 현 정부에서 1차관을 맡아 주요 경제정책을 진두지휘해 왔다.

이 후보자는 폭넓은 글로벌 감각도 겸비했다.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세계은행(WB) 선임이코노미스트로 활동했으며, 통계청장 재직 시절에는 UN 통계위원회 부의장과 OECD 통계정책위원회 의장단으로 활약하며 국제무대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뛰어난 업무 능력 못지않게 조직 내 리더십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재경부 직원들이 직접 투표로 선정하는 ‘닮고 싶은 상사’에 3차례나 뽑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바 있다. 평소 소통을 중시하고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이다.

재경부 내부에서는 안팎으로 검증된 역량과 소통 능력을 겸비한 신임 부총리가 임명됨에 따라, 조직의 안정은 물론 산적한 경제 현안을 성공적으로 풀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구(55)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텍사스 A&M 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 △미국 IBRD(국제부흥개발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대통령실 경제정책비서관 △기재부 차관보 △통계청장 △재경부 1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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