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국방부, '전투중심 부대' 위해 軍 행사 38% 폐지·축소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관용 기자I 2018.02.13 08:39:40

전투력 발휘에 장애되는 행사 폐지 또는 축소
전체 953건 중 359건 폐지·축소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군이 작전과 전투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국방부가 전투력 발휘에 장애가 되는 행사를 폐지 또는 축소하는 방안을 수립해 각종 행사에 지원하는 예산·병력·장비 소요를 줄이기로 했다.

그간 군에서는 군 본연의 임무와 관련이 크지 않더라도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하는 다양한 행사에 대민지원 및 지자체 협업 차원에서 인력과 장비를 지원해 왔다. 또 군 자체 행사에도 장기간 과도한 인력과 장비를 투입함으로써 전투중심의 부대운영에 부합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었다.

이에 국방부는 국방개혁 차원에서 각 군의 검토를 거쳐 군 관련 행사 953건 중 359건(약 38%)을 간소화 또는 축소하기로 했다. 폐지되는 행사는 육군참모총장배 청소년 골프대회, 해군 임진왜란 해전 승전 기념행사, 공군 성무인 가을축제 등이다. 주요 축소 행사는 장교 합동임관식, 지휘관 이·취임식, 창설 기념식 등이다.

특히 각 군은 장성급이상 부대장이 인력과 장비 투입규모를 고려해 행사의 시행 여부와 규모를 결정하는 사전승인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다만 정부 및 국가급 주요 행사와 방산수출에 기여하는 행사는 국가위상 제고에 차질이 없도록 현행 체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번 군 관련 행사개선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는 국방개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해 9월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건국 69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우리 군의 무기들을 사열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