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세계 섬 지역 지방정부와 관광·마이스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아일랜즈 커넥트’(Islands Connect)가 지난달 29일 출범했다. 지리적 접근성과 교통·인프라 등 섬 지역이 공통으로 직면한 행사 유치·운영의 과제에 공동 대응하고, 지역별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세계 섬관광정책포럼’(ITOP) 기반의 국제협력 네트워크다.
(사진=제주관광공사)
ITOP는 1997년 제주도와 중국 하이난, 일본 오키나와, 인도네시아 발리 등 4개 섬 지역이 주도해 설립한 지방정부 간 관광정책 협의체다. 기존 10곳이던 회원지역은 올해 에콰도르 갈라파고스와 그리스 남에게해가 합류하면서 총 12곳으로 늘었다.
지난달 29일 제주돌문화공원 설문대할망관에서 열린 제27회 ITOP에선 아일랜즈 커넥트 출범회의도 열렸다. 회의엔 제주와 하와이, 발리, 푸켓 등 9개 지역이 참여했다. 2028년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유치를 추진 중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회의에서 2022년 정상회의 개최지인 발리 측과 행사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조진훈 제주관광공사 마이스뷰로팀장은 “앞으로 아일랜즈 커넥트 회원지역 간 정보 교류를 정례화하고 섬 지역에 특화된 마이스 협력 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