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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지난달 23일 개봉한 영화 ‘암살자(들)’에 대한 역사 왜곡 논란을 제기하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경축식장에서 육 여사가 피격돼 숨진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다. 국민의힘은 영화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육 여사의 죽음에 관여한 것처럼 묘사했다며 역사적 사실을 왜곡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장 대표는 지난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영화 제작진을 직접 비판했다. 당시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육 여사 피격 이후 박 전 대통령이 딸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보낸 친필 편지를 공개한 데 따른 것이다. 유 의원도 편지를 공개하며 제작진의 공개 사과와 영화 상영 중단을 요구했다.
장 대표는 “한 줄 한 줄 육 여사님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이 사무쳐 있다”며 “이래도 ‘박정희 배후론’을 주장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영화적 상상력’이라고 비켜갈 수준은 이미 넘어섰다”며 “스스로 영화 상영을 멈추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좌파들의 ‘음모론’, 이제 시효가 다했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당 차원의 대응도 이어갈 방침이다.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싱가포르국제영화제 측에 ‘암살자(들)’의 개막작 선정 철회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기로 했다. 영화의 국내 상영 중단 요구에 이어 해외 영화제 상영에도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장 대표가 육 여사 생가를 찾는 것은 지난 5월 6·3 지방선거를 앞둔 방문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이날 생가 현장에서 기자회견까지 예고한 만큼 영화와 육 여사 피격 사건을 둘러싼 당의 입장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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