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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정기당원대회 연설에서 “오세훈 시장은 이미 정책이 고갈되고 자격 상실이 임박한 레임덕 상태”라며 “서울시민의 피해를 막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길 책임은 우리에게 있으며, 서울시장 탈환은 이재명 정부의 안정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필수 과제이자 우리 모두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02년 서른여덟 살 당시 이명박 전 시장에게 패배했던 경험을 언급한 김 후보는 “시장 선거 패배는 구청장과 시·구의원이 무수히 동반 낙선하는 어마어마한 책임과 죄송함이 따른다”며 “그로부터 8년 뒤 총괄본부장으로서 악착같이 뛰어 40번 패배했던 사슬을 끊어냈듯, 이번에는 질 수 없는 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스스로를 ‘필승의 판 메이커’로 규정한 김 후보는 오 시장의 직 상실 가능성과 레임덕 공백에 대비한 구체적인 선거 전략을 공개했다.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 등 기존 인재들과 새로 진입할 인물들이 겨루는 역동적인 경선 판을 예고한 그는, 올 9월부터 중앙당에 ‘서울정책단’을 설치하고 자천타천 후보들이 정책을 논하는 ‘서울 정책 올림픽’과 시민 참여형 ‘정책 배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및 청년 해법에 대한 정책적 대안도 상세히 제시했다. 김 후보는 합리적인 부동산 세제 개편과 ‘주거 뉴딜’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아울러 ‘광화문 청년 시민 제2당사’ 설치, 청년 시민 타운홀 개최, ‘1030 정책단’ 신설, 지리산 청년 문화제 추진 등을 통해 당의 체질을 청년 친화적으로 대대적으로 개편하겠다고 공언했다.
1992년 정계 입문 이후 34년간 서울 정치를 지켜온 경험을 강조한 김 후보는 강북 지역에 직접 상주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섬세한 밀착형 선거전을 약속했다. 그는 “당의 미래 역량을 모두 활용하는 ‘올스타 메가 탕평’으로 당을 차근차근 통합하고, 오세훈 시정의 공백을 민주당이 채워내 대선 승리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판을 만들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