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68.60포인트(1.01%) 내린 6752.00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0% 내린 6643.58에 출발해 장중 6515.24까지 내리기도 했으나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
|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지난달 22일 고점(종가 기준 1만4634.72) 대비 20% 하락하며 약세장 구간에 진입했다.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AI의 고성능 AI 모델 ‘키미 K3’ 공개가 악재로 작용했다. 오픈웨이트 방식으로 공개된 키미 K3가 글로벌 AI 성능 평가에서 최상위권에 오르면서 AI 개발 비용 하락 기대가 커졌고, 엔비디아 등 AI·반도체주에는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엔비디아가 2.21% 하락했고, 마이크론(-0.50%), AMD(-1.03%), 인텔(-2.00%)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여기에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도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지난 17일 이란의 공격으로 미군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확전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보복을 선언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전략적 요충지인 이란 케슘섬의 레이더·미사일·드론 관련 시설과 에너지·물류 인프라 등을 겨냥해 8일 연속 공습을 이어갔다. 국제유가도 급등해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나란히 4%대 상승 마감했다.
다만 주말 간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재개되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상황이다.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지난달 17일 미·이란 양측이 60일간 휴전에 들어가는 즉시 호르무즈해협을 재개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24일 만에 해협을 재봉쇄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는 휴장 기간 중 미국·일본 반도체주 약세, 미-이란 지정학적 갈등, 알파벳·인텔·테슬라 등 미국 빅테크 실적, 현대차·두산에너빌리티·KB금융 등 국내 주요 기업 실적,단일종목레버리지 규제 발표 이후 관련 수급 변화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하방 지지력 테스트 구간에 돌입할 전망”이라고 짚었다.
이어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5.8배로 2008년 금융위기 저점 포함해 20년 이래 최저치까지 내려올 정도로 낙폭이 과도한 상태”라며 “따라서 6000포인트 초중반 레벨에서 하방 지지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며, 주중 예정된 주요 이벤트를 통해 최근 연쇄 급락분을 얼마나 만회해 나갈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수급별로는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8억원, 53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홀로 1345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552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약세다. 보험이 6%대 밀리고 있고, 유통, 통신이 각각 5%대 약세다. 뒤이어 운송장비·부품, 건설, 금융, 증권, 기계·장비, IT서비스, 금속, 제조, 전기·전자, 일반서비스, 화학, 운송·창고, 오락·화, 음식료·담배, 전기·가스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 대비 500원(0.20%) 내린 25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3만원(1.63%) 오른 187만2000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 외에도 SK스퀘어(402340)(0.25%), 삼성전기(009150)(3.21%)이 상승 중이다. 반면 현대차(005380)(-4.35%), LG에너지솔루션(373220)(-2.9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43%), 삼성생명(032830)(-5.44%), KB금융(105560)(-4.09%)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12.39포인트(1.56%) 하락한 779.45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2억원, 2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홀로 24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천당제약(000250)은 상한가(29.82%)를 기록 중이고, 알테오젠(196170)(0.36%), 주성엔지니어링(036930)(2.08%),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02%), 원익IPS(240810)(0.07%) 등도 강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3.11%), 에코프로(086520)(-4.0%), 피에스케이(319660)(-2.61%), HLB(028300)(-8.50%) 등은 약세다.
|




![[그해 오늘] 변호사가 된 '몰카 판사'...9년이 지나도](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7/PS2607210000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