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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장특징주]엔비디아, 씨게이트, 웨스턴디지털, 마이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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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6.10.03 06: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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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2일(현지시간) 오늘장 특징주

엔비디아(NVDA)가 장기적인 성장 기대감이 재부각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엔비디아는 상승폭을 장초반 확대하며 237.88달러까지 올라 신고가를 새로 쓴 것이다. 결국 종가는 전일 대비 1.34% 상승하며 233.95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이틀간 선전으로 이번 한주간 1.77%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조셉 무어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미국 뉴욕과 보스턴에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콜레트 크레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도시야 하리 IR 총괄과의 투자자 미팅 결과를 반영해 엔비디아를 다시 모건스탠리 내 반도체 최선호주에 올린다고 밝혔다.

그는 “엔비디아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속에서 매우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공지능(AI)에 대한 열기가 되살아날 경우 멀티플이 확장될 여지가 있으며, 실적 전망치가 지속 상향 조정되고 있기 때문에 멀티플 확대가 필수는 아니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도시바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생산 확대 계획로 씨게이트(STX)와 웨스턴디지털(WDC) 급락한 가운데, 월가는 도시바의 결정이 글로벌 HDD 공급 부족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우려를 일축했다.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씨게이트 주가는 전일 대비 10.21%나 빠지며 848.99달러로 내려갔다. 웨스턴 디지털 역시 10.22% 하락으로 415.29달러에 마감됐다.

씨티그룹은 “도시바가 미디어와 헤드 등 핵심 부품을 외부 공급업체에 의존하고 있어 전체 HDD 공급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도시바가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려면 이들 부품업체 역시 자체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해야 하므로 시장에 유입되는 추가 HDD 물량이 제한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링크스 이쿼티 스트래티지스 역시 이번 투자가 수요 대비 글로벌 공급 부족을 유의미하게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이들은 도시바의 투자가 씨게이트와 웨스턴 디지털로부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적극적으로 빼앗기 위함이라기보다는 일본 국내의 HDD 수급 차질에 대응하려는 목적에 가깝다고 진단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가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전일 대비 2.05% 하락 마감했다.

지난 9월 30일 실적 발표 이후 월가는 꾸준히 마이크론에 대한 호평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전일 오후장 반등에 성공한 마이크론은 결국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약세로 돌아선 것이다.

CLSA는 마이크론의 호실적과 현 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 전망치를 웃돈 점을 반영해 투자의견 ‘시장 수익률 상회’와 목표주가 1700달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DA데이비슨은 탄탄한 분기 실적과 예상치를 상회하는 가이던스를 제시했다며 마이크론의 목표주가를 2100달러로 올렸다.

총 49곳 중 45곳이 투자의견 ‘매수’를, 그 외 3곳은 ‘중립’, 1곳만이 ‘매도’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들이 제시한 마이크론에 대한 평균 목표주가는 1520.02달러로 전일 종가 대비 38.51%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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