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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증가 여파로 위중증 환자 549명…역대 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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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근 기자I 2021.11.23 09:55:43

사망자도 전일대비 30명↑…위중증·사망자 증가세 이어질 듯
주말 검사수 감소 영향 신규확진자 2699명
추가접종 14.5만…방역패스 유효기간 설정 검토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지난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대폭 늘어난 여파로 위중증 환자수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통상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신규확진자의 후행지표라는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국내발생 2685명, 해외유입 14명 등 269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말에 검사수가 줄어든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가한 검사 수 결과가 반영되는 24일(발표일 기준)부터는 다시 확진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누적 확진자는 42만950명이다.

지난 15일 오전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경기도 평택시 박애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돌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위중증 환자 549명…역대 최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전일대비 34명이나 늘어난 549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전 기록은 지난 17일 522명이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17일부터 500명 안팎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위중증이나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3000명대의 신규확진자를 기록한 지난 주 확진자 발생기록이 당분간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숫자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도 전일대비 30명이 늘었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사망자가 30명이 넘은 날은 23일(이하 발표일 기준)과 13일(32명), 21일(30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3328명으로 증가했다.

(자료= 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패스 유효기간 검토…추가접종 정례화 전망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3일 이날 0시 기준 신규 추가접종자는 14만5209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추가접종 완료자는 195만8451명이 됐다. 1차 신규접종자는 4만9198명으로 1차 접종완료율 82.4%를 기록했으며, 2차 접종도 8만7611명이 실시해 접종완료율은 79.0%로 집계됐다.

추가접종 시기를 단축하는 등 정부가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전 국민 대상 추가접종도 현실화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2일 “신속한 추가접종과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의 접종 유효기간을 설정하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백신 접종으로 획득한 면역이 크게 감소하는 시점이 되면 감염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제한하겠다는 것으로 백신 추가접종 유도책이 될 전망이다.

정 청장은 “외국은 백신 접종 후 면역력이 유지되는 6∼9개월 정도로 유효기간을 정하고 있다”며 “이스라엘 등은 추가접종을 방역패스에 연동해서 적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청소년층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도 논의 중이다. 다만 청소년층의 백신접종에 대해 정부는 현재 강력 권고입장이지만 방역패스를 적용할 경우 사실상 강제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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