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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향연은 평소 ‘사람이 중심이 되는 인문·예술·패션으로 고객의 행복한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한다’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소신에 따라 시작한 인문학 프로젝트다. 인문학 지식나눔 등을 목표로 매년 약 20억원이 지원되고 있다.
신세계는 이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한 세계 고전번역 작업을 진행해왔다. 그 첫 번째 도서가 바로 괴테의 ‘이탈리아 여행’이다.
이탈리아 여행은 말 그대로 괴테의 이탈리아 여행기다. 당시 괴테는 유복한 환경과 명석한 두뇌를 바탕으로 정치가, 학자,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었지만 자신의 삶에는 만족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이에 괴테는 만 37세 생일이 지난 어느 날 훌쩍 이탈리아로 떠났고 그의 여행은 2년 가까이 계속되었다.
책에는 1786년 9월부터 1788년 4월까지의 기록이 담겼다. 시간 순서에 따라 1부에서는 북유럽에서 로마까지의 여행, 2부는 나폴리와 시칠리아 섬에 머문 기록, 3부는 괴테가 1787년 6월에서 1788년 4월까지 두 번째로 여행한 로마에서 체류하며 기록한 글이 담겼다. 괴테는 이탈리아의 자연과 유적 등을 바라보면서 얻게된 성찰의 결실로 이후 ‘파우스트’ 등을 완성하며 위대한 예술가로 도약하게 된다.
신세계그룹 측은 당시 여행을 계기로 괴테같은 인문학 리더가 탄생했듯이 한국의 청년들도 이 책을 통해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기원하는 마음에서 이탈리아 여행을 번역 프로젝트 첫 도서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책은 독일어권 문학의 대표적인 번역가이자 인문학자인 안인희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가 번역을 담당했다. 안 교수는 탄탄한 인문학적 지식과 해석을 담은 정교한 문장으로 인정받는 역자로 통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향후에도 세계적인 문화유산 가치가 있는 인문학 고전을 발굴하고 제대로 된 우리말 번역 프로젝트에 계속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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