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이 계속되면서 9월 예정된 통화정책회의에서 내부 이견이 더욱 확대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보고서를 통해 “고용시장 약화 신호가 추가되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인사들의 내부 이견이 7월 당시보다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이날 발표된 8월 ADP민간고용은 5만4000명으로 직전월 10만4000명에서 절반 가량 줄었다. 여기에 지난 3일 발표된 7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도 두 달 연속 하락하며 10개월래 최저수준까지 내려갔다.
이에 대해 BofA는 “고용지표들의 부진으로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의 기준선은 낮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JOLTs의 경우 한달 지연된 7월 결과이고 응답률도 상대적으로 낮지만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최근 잭슨홀 연설에서 9월 금리인하를 막는 경우는 경제지표 결과에 달렸다며 그 책임을 전가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9월 FOMC에서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와 미셀 보먼 연준 부의장 외에도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등이 비둘기파적 의견을 낼 가능성이 높으며, 반대로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와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등이 매파적 성향으로 이들 중 무살렘 총재와 슈미드 총재가 투표권을 가지고 있어 이달 금리결정에 대한 의견은 더욱 극명하게 엇갈릴 것”이라고 BofA측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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