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중동 긴장에 유가 껑충…비트코인 6.4만달러 혼조[코인 모닝콜]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서민지 기자I 2026.07.20 09:36:52

미·이란 충돌로 국제유가 90달러 넘어서
비트코인 0.02% 상승한 6만4816달러
국내 시장도 횡보…시총 늘고 거래 감소

[이데일리 서민지 기자]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뛰자 디지털자산 시장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디지털자산시장 데이터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02% 상승한 6만48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0.93% 오른 1878달러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

중동 긴장에 유가 껑충…비트코인 6.4만달러 혼조[코인 모닝콜]


주요 알트코인도 대체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바이낸스코인(BNB)은 0.17% 상승한 571.84달러, 리플(XRP)은 0.78% 오른 1.10달러, 솔라나(SOL)는 1.64% 상승한 76.68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하이퍼리퀴드는 1.66% 상승한 61.35달러에 머물렀다.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코인마켓캡의 ‘CMC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35를 기록하며 ‘공포’ 구간에 머물렀다. 이 지수는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의 낙관 심리가 강하고, 낮을수록 위험회피 심리가 커졌다는 의미다.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도 보합세다. 같은 시간 업비트 데이터랩에 따르면 업비트 전체 마켓에서 거래되는 디지털자산의 시가총액은 3027조200억원으로 24시간 전보다 0.04% 증가했다. 24시간 거래대금은 7368억8800만원으로 8.89% 감소했다.

국내 투자심리가 해외보다 더 위축되면서 ‘역(逆)김치 프리미엄’도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코인 데이터 사이트 코인마켓캡과 업비트의 테더(USDT) 가격 차이를 보여주는 ‘업비트 프리미엄 지수’는 -1.15%를 기록했다.

시장은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맞서 미국이 이란을 공습하고, 이란이 중동 내 미군 기지를 보복 타격하면서 양국 간 휴전 합의는 사실상 무너진 상태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격화하면서 국제유가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교전 장기화로 글로벌 원유 공급의 핵심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의 물류 차질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글로벌 원유 가격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9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12% 급등한 배럴당 90.85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6월 11일 이후 처음이다. 같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3.10% 오른 배럴당 85.05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